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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열하 기행(热河纪行) 다섯째날 (산해관) 새벽침에 일어나 제일관문 앞 작은 거리와 시장구경을 하고 산해관 구경에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경산빈관 바로 앞이 바로 천하제일관 입구 광장이였다. 우리는 역시 반값표를 사갖고 성에 올랐다. 날씨는 흐렸고 우리가 워낙 서두른 탓에 중국인들 관광객들이 아직 도착 하기 전이어서..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네째날 - 승덕 (피서산장, 경추산, 보락사) 아침 6시 일어나니 날씨가 쾌청했다. 우리는 서둘러 아침을 먹고 어제 그 봉고차를 타고 중국인들 일행과 함께 피서산장에 갔다. 피서산장 문표, 120원. 반값표(半价票), 60원. 늘 그랬던 것처럼 나는 매표소에 가서 여권을 내밀며 반값표를 달라고 했는데 강파르게 생긴 여자 매표원이 외국..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세째날 - 승덕 (보녕사, 소포탈라 궁) 기차가 승덕역에 가까이 갈 무렵 북경에서부터 근처 자리에 같이 타고 온 5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적극적으로 승덕 가면 어디서 잘거냐고 대시해왔다. 이른바 삐끼인데 역 앞에서 내릴때 우르르 몰려드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한수 더 업그레이드 되어 아예 북경부터 기차를 ..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세째날 - 중국 기차여행(승덕 가는 잉쭤) 아침 7시 55분 우리는 북경역에서 승덕행 K7711 급행열차를 탔다. 북경 승덕간에는 쾌속으로 달리는 동차는 없고 급행열차만 있는데,소요시간은 4시간 ~5시간 걸린다. 우리는 북경역에서 승덕까지 네시간 반 걸리는 보통급행 열차표를 샀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값이 싼 잉쭤(일반석) 표로 사..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둘째날 - 북경 (천안문광장, 유리창) 우리는 자금성, 경산공원을 구경하고나서 버스를 타고 천안문 광장으로 갔다. 천안문광장은 경비가 어찌 삼엄한지 광장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마다 경찰이 관리하는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 갈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활기 찬 분위기는 간데 없고 몇몇 데이트하는 젊은이들이 간혹 ..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둘째날 - 북경 자금성, 경산공원 하늘에 구름 한점 없고 햇볕이 환히 비췄다. 북경에서 오랫만에 보는 좋은 쾌청한 날씨다. 오전 10시경 우리가 지하철 자금성 임구 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무슨 줄인지 인도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줄을 선 사람들에게 자금성 입장권을 사는 줄이냐 물었더니 아니라고 한다. 그럼..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둘째날 - 북경의 아침 아침 5시경 일어났는데 하늘이 찌뿌드드 흐려 있었다. 우리가 머문 숙소는 북경 외곽 한국인 집단 거주지역인 왕징(望京)이었다. 우리는 그중 한 고층아파트에 있는 "우리네 민박"이라는 조선족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에 숙소를 예약하고 찾아갔고 중국 민박집은 대개 이와 비슷하.. 더보기
열하 기행(热河纪行) 첫날 - 제남 대명호 열하는 하북성 열하강 연안의 작은 도시 승덕(承德))의 옛이름이다. 이곳은 청나라 4대 황제인 강희제가 건설한 여름궁전 피서산장이 있는 중국 AAAA급 관광지로 연암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나오는 최종 목적지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볼거리인 승덕과 신해관을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