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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열하 기행(热河纪行) 다섯째날 (산해관)

새벽침에 일어나 제일관문 앞 작은 거리와 시장구경을 하고 산해관 구경에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경산빈관 바로 앞이 바로 천하제일관 입구 광장이였다.

우리는 역시 반값표를 사갖고 성에 올랐다.

날씨는 흐렸고 우리가 워낙 서두른 탓에 중국인들 관광객들이 아직 도착 하기 전이어서 비교적 조용히 천하제일관을 돌아볼 수 있었다.

 

산해관은 소규모의 성문이 아니었고 커다란 성에 둘러쌓인 많은 군대가 두둔하는 주둔지였다.

성위에 나있는 길은 폭이 2~30m이상으로 넓었고 거리는 4km 이상이라하며 한눈에 보기에도 대단한 규모였다.

헌데 명나라때 지어졌다는 성의 벽돌은 오래된 벽돌이 아니라 새 벽돌같아 보였다.

얼마나 개보수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건물이나 성벽을 깨끗이 보수해 놓은 것은 분명하다.

또 중국인다운 과장 표현 안내판이 있었는데 한명이 문을 지키고 있으면 만명이 와도 안열린다고 써있었다.

 

천하제일관앞 광장

 

 

 

우리가 묵었던 경산빈관 전경. 전통적인 중국 객잔 구조로 작년에 리장에서 머물던 객잔과 똑 같았다.

 

빈관 앞문이 바로 천하제일관 광장이었다.

 

 

성앞에 서있는 패방

 

돈을 내면 낙타에 타고 기념 사진을 찍을수 있다. 잘생기고 튼튼한 몽고산 쌍봉 낙타다.

 

 

성문과 그 위에 지어진 집이 무슨 이유인지 각도가 다르게 서로 삐딱하게 되어있었다.

 

시원한 섬문 그늘에 노인들이 한가하게 앉아있다.(그냥 앉아있는 것 같지는 않고 점을 치거나 도장을 파는 사람인것 같다.)

 

성 밑에서 본 천하제일관 건물은 웅장할것 같은데 막상 올라가서 보면 좀 싱거워 보인다. 

 

성 내부. 우리나라 남대문에 비해 엄청나게 컸다.

 

명나라 홍무 14년 (1381년) 지어졌고 한명이 문을 지키고 있으면 만명이 와도 열 수 없다고 써있다.

 

성의 다른쪽 입구.

 

성위로 오르는 넓은 길

 

성 위 풍경

 

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빗물 빠지는 시설같다.

 

산해관 기념사진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붕들

 

산해관 관광지 풍경.(산해관 시내에는 번화한 도시가 따로 있다.)

 

파수및 포대로 쓰였다는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