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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상트페테르브르크,에르미타주 박물관 : 7.9.)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이라고 한다. 이 박물관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들과 네델란드, 프랑스화가들의 유명한 회화작품들과 진기한 예술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이 어찌나 많은지 만약 한 ..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상트페테르브르크,피의 성당과 뻬쩨르 운하: 7.9.) 아침 8시경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여전히 러시아의 하늘은 맑고 프르렀으며, 새털구름이 하늘에 두둥실 떠있어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했다. 역사를 빠져 나오니 거리는 깨끗하고 길은 넓었으며, 북구의 베네치아란 이름에 걸맞게 도로 곳곳에 잘 배치된 조각들이 예..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 (모스크바 : 전승기념관과 지하철 명소:7.8.) 모스크바 2차대전 전승 기념관은 관광객들은 거의 안가는 곳인가보다. 굉장히 넓고 잘 꾸며 놓았으며, 잘 관리하고 있었으나 관광객은 물론 러시아인들도 보러 온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오늘이 평일이라 그런가? 하여간,넓은 전시관 안이 텅텅비어있어있었고 선생님 인솔하에 온 초등학생..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 : 7.7.) 새벽 4시, 하늘이 어스름하게 밝아 오는 시각, 4박5일 동안의 철도 여행이 끝났고 드디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적국(?) 소련의 수도라고 교육받아온, 모스크바에 오니 궁굼함애 마음이 설레였다. 또 더이상 답답한 기차를 안타도 되니 홀..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 (크게 기대할 것 없는 철도여행과 아름다운 러시아 : 7.6)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모스크바로 가는 기차 속에서 4박5일을 보낸 것은 다소 지루하고 답답한 경험이었다. 열차를 타고 며칠 가다보면,좁은 공간에 갇혀지내는 답답함과 함께 오늘도 또 하루가 지나가나보다 하는 느낌밖에 별다른 즐거움은 없었다. 새로운 것이라고는 창밖의 경치..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 (맥주 먹다 경찰에 잡혀간 세르게이 : 7.5) 영화에서 본 러시아 경찰의 권력은 막강했는데, 실제로 본 러시아 열차의 철도경찰도 과연 막강했다. 막강한 경찰력으로 열차를 관리해서 그런지, 열차 내에서 감히 떠드는 사람도 없고, 담배를 차내에서 피운다는 건 상상도 못한다. 또 우리같은 외국인 빼고는 술을 먹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이차에 탄 사람들은 모두 얌전한 사람만 탔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마침 옆자리에 앉은 노동자 풍의 친구가 검은 비일 봉지에 싼 것을 입에 대고 마셔서, 처음에는 물을 마시는가보다 샹각했는데 알고보니 맥주였던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열차내에서 술을 못 먹게 하니까 옆사람도 모르게 하려고 검은 비닐봉투에 싸서 몰래 먹는게 보통이었다. 러시아에서 기차표를 사기위해 역 대합실에 들어가려면 엑..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 (바이칼 리스트비앙카 :7.2) 리스트비앙카는 이르크츠크에서 한시간 걸리는(70km), 작은 바이칼 호반도시로 바이칼에서 잉가라 강이 발원하는 지점에 있다. 우리는 리스트비앙카를 가기위해 아침나절 중앙시장으로 트램을 타고가서 리스트비앙카로 가는 승합차를 탔다. 시장 맞은편 공터에 각각 갸는 곳이 다른 15인..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유럽에 가다. (바이칼 알혼섬 둘러보기: 7.1) 다음날 아침 알혼섬을 다시한번 둘러보았다. 언제 다시 오게될지 모를 외진 곳, 아마 다시는 올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절박함이 이곳 곳곳을 둘러보게 했으리라. 동네도 돌아다니고, 언덕위에 있는 아담하고 자그마한 정교회 교회당도 가보고, - 신부님이 나에게 신도 증표를 주었고 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