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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SAPA, 판시판 산(1/24) 아침 일찍 호텔에서 마련해준 승합차를 타고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 판사판 산으로 갔다. 일행은 호주 아가씨들 두명과 우리 일행 네명. 호주 아가씨들은 고삼 졸업반이라는데 키도 크고 화장을 해서 성숙해 보였다. 패키지 계약대로 가이드가 케이블 카 타는 곳까지 같이 와서 케이블 카 표를 끊어 준 다음, 나중에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하늘은 쾌청했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아래 판시찬 산이 우뚝 솟아있는데, 아래쪽 계곡은 온통 구름의 바다다. 날은 시원했고, 공기는 맑고 투명했다. 거기다, 구름을 딛고 서서 아름다운 산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가히 신선이 사는 동네다. 케이블카는 6,200m나 되는, 먼 거리를 가는데 고도차는 무려 1,400m를 올라 판시판 산 정상 3143m 바로 밑에 3000m까지 오른다..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SAPA, 깟깟마을 (1/23) 하노이에서 SAPA까지는 다섯시간 반이 걸린다 사파는 종국 운남성과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로, 여러 소수민족이흩어져 살고 있는 외진 지역이다. 여기에는 판시판 산을 비롯해서 여러 소수민족마을이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이 갓갓마을이라고 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이지역 몽족 사람들의 얼굴이 고양이를 닮았다고 해서 불어로 고양아를 뜻하는 깟깟(cat cat)아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사파에 도착하니 마을 아낙네들이 우루루 몰려온다. (고지대라 두툼한 방한복에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모두 장화를 신었다) 아주머니들 복장이 특이하다 (얼굴이 고양이를 닮지는 않았지만 머리에 쓴 모자와 화려한 복장 때문에 얼핏 보면 고양이같아 보이기도 한다) 사파로 타고 간 버스. 2층 침대버스인데 화장실까지 있었다. 하필 가는..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하롱베이 (1/22) 오늘은 하롱베이 일일 패키지 여행 가는 날. 하롱베이는 대한항공 광고에서 쾌청한 하늘, 바다에 부쑥불쑥 솟은 봉우리들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드디어 기회가 오긴 했는데 하필 날이 흐렸다. 여러 나라를 돌아 이곳까지 왔는데,날씨가 나쁘면 어쩔텐가? 아침 9시에 게스트 하..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하노이 가는 날 (1/21) 루앙푸라방에서 하노이로 타고 간 비행기 오늘은 하노이 가는 날, 오전 8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 5시 툭툭을 타고 루앙푸라방 공항으로 갔다. 루앙푸라방 공항은 국제공항이라기엔 너무 조그만 공항이었는데, 주변의 소박한 시골풍경과 썩 어울려서 한폭의 풍경화 같았다. ..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루앙푸라방의 하루 (1/20) 메콩강. 루앙푸라방은 옛 란상왕국의 수도 였다고 하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루앙푸라방은 신성한 황금불상의 도시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라오스에서 제일 신성시되는 불상을 모셔왔기 떼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실론에서 만들어져 크메르..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라오스루앙푸라방(1/19) 루앙푸라방 왕실 사원앞 야시장 방비엔의 일출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나섰으나 멋진 일출풍경은 없었다. 기껏 새털구름이 잔잔하게 깔린 청명한 하늘 사진을 몇장 짝었을 뿐이다. 게스트 하우스에 부탁해서 루앙푸라방 가는 밴을 탔다. 차에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가득 탔는데 서양인들..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라오스 방비엔 (1/18) 블루 라군 ( blue lagoon) 방비엔은 인구 25천의 작은 도시로 비엔티안과 루앙푸라방 중간에 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160km 떨어져있으며 이나라의 버스격인 밴으로 4시간정도 걸린다. 원래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으나 blue lagoon(블루 라군)이란 영화가 두편이나 만들어지면서 편안히 쉴수있는 .. 더보기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라오스, 비엔티안 (1/17) 빠두사이(전쟁기념관)에서 내려다 본 비엔티안 거리 풍경 새벽 5시, 너무 이른 시간이라 호텔 직원에게 공항에 타고 갈 차를 부탁해서 곤명공힝으로 갔다.(공항까지 요금 90원) 곤명공항에는 동남아로 가는 노선이 많았고, 아침부터 동남아로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리는 중국 출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