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 찻집의 샤오 쑤 (小苏•茶庄). 1
시아즈화의 장례식 뒷일을 처리하고 나서, 하이루오는 샤오 쑤를 동자루(시아즈화의 집)에 보내 같이 살라고 하였다.늙은 마나님과 시아레이와 당분간 같이 지내라 하고, 자매들도 번갈아 가며 찾아가서, 늙은 마나님과 대화도 하고, 외식도 해서 기분 전환 시켜드리라고 했다. 거의, 그녀가 시아즈화의 집에 간 날부터, 동자루 2층에 어떤 사람이 새로 이사 와서 집을 수리했다.매일 시도 때도 없이 쿵쾅 쿵쾅 망치로 때려 부수는 소리, 뚜우 뚜우 전기드릴 소리로 시끄럽기 짝이 없었다.늙은 마나님은 전에는 딸 걱정하느라, 화약포대를 머리에 이고 있는 사람처럼, 그것이 언제 폭발할지 몰라 늘 마음이 조마조마했었는데, 지금은 환한 대낮같이 밝아져서 쉬게 된 참이었다.마나님이 소파에 앉자, 샤오 쑤가 가서, 한잠 주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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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七, 습운당의 이와(伊娃•拾云堂). 2
이광은 만련을 접어서 주머니에 넣더니, 이와에게 말했다. "이리 와, 이와. 한번 안아보자!"이와는 이광을 보다가, 창 아래를 내려다 보았고, 또 장 속에 들어있는 작은 자기 항아리들을 보았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갑자기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가 말했다. "키스하러든다면, 나는 지금 한 마리의 벌이예요. 그것도 독이 있는!"이광은 웃기 시작했다.이때, 이와는 이광의 이빨이 매우 하얗고, 또 길다는 것을 발견했다.이와 동시에 주머시 속에서 휴대폰이 울렸다. 그 소리는 기름이 끓고 있는 솥에 물을 한 국자 넣은 듯, 날카롭고 폭발하듯 쾅쾅 울렸다.휴대폰을 꺼내서 화면을 보니, 루이커라고 표시되어 있었다.이와가 말했다. "언니, 정말 반가워요! "그녀는 전화를 받으면서, 일부러 소리 키우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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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六, 병원의 사이즈화(夏自花•医院). 2
\ 30분쯤 지나서, 샤오 쩐, 샤오 쑤, 샤오 황과 가오원라이가 잇달아 왔다. 네 사람은 중환자실 문에 엎드려 문틈으로 들여다보았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샤오 쑤가 펄쩍펄쩍 뛰며 울었다.샤오 쑤가 울자 샤오 쩐, 샤오 황, 가오원라이도 따라 울었다.하이루오가 서둘러 그들을 계단 꺾어지는 곳으로 끌고 가자, 가오원라이가 할 말이 있다며 말했다. "내가 그분을 구해드려야 했는데, 구해드리지 못했어요! " 그는 가슴을 치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하이루오가 그를 달래며 말했다. "어떻게 했더라도, 병 치료가 안될 운명이었어. 시아즈화도 생전에 너에게 늘 고마워했어. 저승에 가서도 너에게 고마워할 거야."가오원라이는 평온을 되찾고, 벽에 기대어 섰고 더는 말하지 않았다.이광이 올 때를 기다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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