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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부패 소설

13. 일자리 찾아주기(安置政策) - 102p "아니예요, 늦잠을 자서 그런거죠 뭐. 아침엔 언제나 일어나고 싶지 않거든요." 비엔전펑은 일부러 가지개를 켜며예즈윈에게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침을 대충 먹고나서, 비엔전펑은 메이위핑이 한가한 틈이 난 것을 보았다. 그녀는 바로 그녀와 츠수이양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얘.. 더보기
13. 일자리 찾아주기(安置政策) - 101p "그건 그렇지 않아!" 츠수이양은 우물우물 얼버무렸는데 흡사 말 못할 사정이 있는 듯 했다. "방법을 생각해 볼 시간을 줘." "당신은 첫째 횡령은 안된다, 둘째 뇌물 수뢰도 안된다 하면서 다른 무슨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겠어요?" 비엔전펑이 말했다. "난 지금 솥에 않칠 쌀 사먹을 돈도 .. 더보기
13. 일자리 찾아주기(安置政策) - 100p "그만 해! 그만 해!" 츠수이양은 다시 괴로운 표정을 이용해 비엔전펑의 공세를 막아냈다. "당신 말하기는 쉽자만, 내가 어떻게 많은 돈을 들여 당신을 부양하느냔말야? 내 월급이래 봤자 비록 청장이라 해도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많을 뿐인데... 그렇다고 내가 공급에 손을 댈 수도 없고,.. 더보기
13. 일자리 찾아주기(安置政策) - 99p "그럼, 당신이 말해 보세요.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하죠?" 비엔전펑은 자기가 말할 기준을 미리 준비하고 왔지만, 결국 그와 아무리 여러 밤을 자 봤자 손에 들어 올 것은 여인의 본전 밖에 얻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설마 나를 영원히 여관에서 세월을 보내는 접대부 로 만들려는 건 아니죠? .. 더보기
13. 일자리 찾아주기(安置政策) - 98p "이해하지, 이해하고 말고." 츠수이양은 격정적으로 말했다. "당신같은 사람을 만난건 나에게 큰 행운이야. 꽃처럼 예쁘지, 거기다 이렇게 정과 의리가 있지. 난 당신을 잘못보지 않았어." "내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나 알고 있어요?" 비엔전펑은 교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사방의 .. 더보기
13. 일자리 찾아주기(安置政策) - 97p 사람은 정말 두번째 청춘을 가질 수 있을까? 오십 넘은 사람에게도 두번째 첫사랑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옆에 누워 있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신혼의 느낌이 다시 용솟음치듯 솟아날 수 있을까? 그렇다! 츠수이양은 옆에서 머리에 베개를 높이 베고, 깊은 잠에 빠진 비엔전펑을 들여다 .. 더보기
12. 고급간부의 자녀(高干子女) - 95~96p "뭣 때문에 그러죠?" 메이위핑이 마침 걸어오다가 그녀 옆에 오게되자 대화에 끼어들며 물었다. "우리 시아버님은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이라 이렇게 하는 것은 규율 위반이라고 하셨어요." 딩 처장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그 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서에 오신후.. 더보기
12. 고급간부의 자녀(高干子女) - 94p 세명의 공자가 모두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예를 다해 주먹쥔 손을 다른 한손으로 감싸 가슴까지 올리고, 정중히 인사했다. "딩 처장, 홍 공자 집안의 딩 처장! 이렇게 만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남편 되시는 홍 공자는 어찌 사람들을 만나러 나오지 않는 겁니까?" 추이 공자는 홍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