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단(地坛)에 간 것은 오직 너를 보려고 간거야 (5/6) - 杨海蒂
사철생(史铁生)의 고백은 숭고한 척하거나, 인격을 거짓으로 꾸미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고차원의 도덕관을 체현한 것이다. 사람을 기쁘고, 위안이 되게 하고,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것은 권력자가 아니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결국, 문화와 사상의 영향력은 권력보다 훨씬 크다. 사철생은 그의 인격, 정신이 높음으로 해서 사람들의 영혼을 깊이 감동시켰다. 무수한 독자들이 그의 작품에서 위안과 격려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그에 대해 고개 숙이고, 존경하고, 사랑하고, 우러러보았다. 어떤 사람은 그의 글이 전 인류의 정신 자산이며, 호롱불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비춰주어, 사람들이 생명을 깊이 주시하게 하고, 자아, 본성, 영혼을 찾게 하며, 사람의 영혼을 승화시킨다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당신의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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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단(地坛)에 간 것은 오직 너를 보려고 간거야 (3/5) - 杨海蒂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당신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앞이 확 트이고, 마음이 넓어지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 사철생이 가장 명성을 날린 산문(散文: 시가, 희곡, 소설 이외의 문학작품 - 수필보다 넓은 범위) 은 이다. 의 언어는 맑고 잘 다듬어졌으며, 산뜻하면서 또렷하고, 깔끔하면서 풍부하며, 인물은 생동감 넘친다. 이 글은 발표되자마자 바로 전국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여러 출판사에서 선별 전재하였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며, 신중국(新中國) 이래 최우수 산문의 하나로 공인받았다. 글 중에서 제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인물 모습은 작자의 모친 ---- 한명의 고난 가운데 위대한 여성이었다. 모친에 대해서 사철생은 또 다른 작품에서도 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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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단(地坛)에 간 것은 오직 너를 보려고 간거야 (1/5) - 杨海蒂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중학 시절, 나는 교실에서 몰래 사철생 (史铁生) 작 의 정황을 읽고 있었고, 마침 이런 대목을 읽고 있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여러해가 지났다. 할머니가 키운 손자는 그녀를 잊을 수 없었다. 비록 내가 지금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를 떠올리고는 있으나, 그건 신화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여름날 밤, 나는 자주 아이들이 그런 것처럼, 얼굴을 쳐들고, 많은 별 중에서 어느 별이 할머니인지 헤아렸다... 나는 천천히 할머니가 말해준 신화를 생각했고, 천천히 믿었다. 세상을 살았던 사람마다 모두 뒷사람이 가는길을 밝혀줄 수 있다 했으니 그것은 어쩌면 큰 별일 거고, 어쩌면 횃불일 것이다. 또 어쩌면 단지 눈물을 머금은 촛불 인지도 모른다" 이때, 나는 눈물이 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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