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위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60p (전종서의 위성) 탕아가씨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차오웬랑의 얼굴에는 수면에 돌을 던졌을 때처럼 잔잔하고 동글동글한 파문이 퍼져 나갔다. "바로 그것이 이시의 정수를 헤아릴 수 있게해주는 것이고, 거기에는 어떤 의미를 두어도 안됩니다. 시가 의미가 있다는 건 불행한거죠.!" 쑤 아가씨가 말.. 더보기 59p (전종서의 위성) 그가 자세히 살펴보니 두번째 페이지에도 작자가 임의로 주석'1", "2", "3" "4"등등을 순서대로 붙여놓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석 "1"은 "Me'lange abultere" (杂拌 : 설탕에 잰 과일이나 건과를 합친 음식). 이시(詩)에서 전부 말한다.; 어제밤 별들이 오늘 밤에는 흔들흔들 출럼이니, 내일 밤에.. 더보기 58p (전종서의 위성) 홍지엔이 말했다 "좋으시겠어요! 어쩐지 어제 나타나지 않은것이 알고보니 시를 논하느라 그랫구먼, 우리같은 속물들이야 뭐! 근본적으로 당신과 알고 지낸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죠. 그 차오선생은 당당한 켐브리지 출신인데 우리같이 새로 생긴 대학에 이름 걸고 다닌 사람들이 어찌 같.. 더보기 57p (전종서의 위성) 탕아가씨는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법율문제로 가르침을 청하지만 않으면 아버지는 항상 법율사무소에 있다가 저녁 늦게나 돌아오세요. 엄마, 아빠는 우리 자매들을 절대로 믿으셔서 언제나 간섭하지 않으시고 우리들 친구들에 대해서도 캐묻지 않으세요." 말을 하는데 자동차가 왔고, .. 더보기 56p(전종서의 위성) 여성은 결코 남자들이 낭비하고 허세부리는 바람에 멍청해지는게 아니라 남자들의 좋은 인상에 뿅 가는거예요. 하지만 당신 걱정 마세요, 남자들이 바라는 만큼 그런 정도로 멍청해지는 여자는 그렇게 많지도 않고 그렇게 적지도 않을거예요." 홍지엔은 이런 말들이 그녀의 천진남만하.. 더보기 55p (전종서의 위성) 쑤 아가씨. 시간 나면 우리집에 한번 놀러오세요.홍지엔이 늘 재색이 겸비한 참한 아가씨라던데 ---, 라고 하면서 단숨에 쏫아 붓는데 나도 변명을 해야 겠지만 뭐라 끼어들어 말할 수도 없었어요. 나는 얼이 빠질 정도로 귀가 얼얼해서 바로 실례인줄 알면서도 그냥 수화기를 내려 놓.. 더보기 54p (전종서의 위성) 황홍지엔은 크게 호통을 쳐서 꼼짝 못하게 만들고 그녀석이 더이상 음식점 메뉴판을 지껄이는 것을 중단시킨후 겁을 줘서 용서를 빌게 만들었다. 홍지엔은 한번 가볍게 때려서 그를 쫏아 보낸후 계속 아침 식사를 했다. 저우 마나님이 과연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세히 꼬치꼬치 물으면.. 더보기 53p (전종서의 위성) 사실 주위 사람이 보기에는 그의 얼굴색은 언제나 그랬으나 그 자신만이 오늘따라 특별히 보기 않좋다고 여긴 것 뿐이었다. 핏기 없고 누렇게 뜬 얼글을 만회하고자 꽃무늬 넥타이를 세번이나 갈아매고 겨우 아래층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저우 영감님은 매일 이시간이면 아직 일어나지 ..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