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위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124p (전종서의 위성) 쑨아가씨가 급히 리선생에게 알렸더니 리선생은 미간을 찌프리며 즉시 당부했다. 하지만 차 알머리에서 브르릉하며 싸움을 걸자 그는 돌연 발을 동동 구르며 화를 돋구었다. 리선생은 먼저 빠르게 무슨 방법이라도 있는듯 말했으나 그것은 그의 입 주변에서 그대로 공중으로 거꾸러져 .. 더보기 123p 전종서의 위성 씬메이가 옷차림을 바꿔 입고 아래로 내려오자 리선생은 탄복하고 아쉬워 하면서 그가 금의 야행(원문 :衣锦夜行) 한다고 했고, 구선생은 '와와' 탄복하면서 말했다. "두분이 고생하시니 우리 따라가는 사람들은 큰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정말 능력 있는 사람은 일을 많이 하게 되어 .. 더보기 122p (전종서의 위성) 여관주인이 말하기를 차표 사기가 매우 어려운데 해가 뜨기도 전에 정거장이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빽빽이 들어차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기관 인원이라는 신분증이 있으면 융통성있게 쉽게 표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은 여행중에 이런 것이 필요할 줄은 .. 더보기 121p (전종서의 위성) 일행들은 마치 기계화(机械画)에 쓰는 검은 물병 속에서 길을 재촉하는 것 같았다. 밤의 어듬은 짙어만 갔고 정말 손을 뻗으면 다섯 손가락이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캄캄한 밤에는 귀신이라도 코를 부딪히면 방향을 바꿔 가야하고, 고양이라도 입가 수염이 곤충의 촉수가 아닌 것을 .. 더보기 120p (전종서의 위성) 씬메이는 배를 타고 오던 그날 밤 이후 쑨아가씨에 대하여 소원해졌다. 게다가 지금 그는 공포심이 앞서서 위험하게 그녀를 부축하고 다리를 건널 수도 없었다. '삼촌'이라는 역할을 남에게 떠 넘길 수 없는 거지만 이 강직한 기개와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어야할 직무를 홍지엔에게 슬.. 더보기 119p (전종서의 위성) 그날의 여정은 닝보(宁波 :절강성의 항구 도시)에서 씨코우(溪口)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먼저 배를 타고 가다가 인력거로 바꿔 타는 것이었다. 그들이 배에 오르자 안개 비가 내렸다. 때때로 한두방울 떨어져서 머리에 하늘에서 뭐가 내리는지도 몰랐는데 자세히 봐도 비가 내리는 것 .. 더보기 118p (전종서의 위성) 여관에는 보통 눈이 먼 아편장이 여인이 있어서 여관 방마다 돌아다니며 장사를 했는데 소흥극(绍兴극 - :절강성 소흥현의 전통극)을 여관손님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리선생은 그녀들과 가격을 흥정했고 구선생은 판자로 된 벽을 두드리며 씬메이, 홍지엔에게 극 소리가 들릴테.. 더보기 117p (전종서의 위성) 그 커다란 철제 상자를 큰 배에서 아래로 운반해 내렸다는 것은 물리학의 기적이기도 했다. 리선생의 얼굴에서 그 검은 안경이 안보였고 두개의 커다란 흰자위가 마치 삶은 계란의 껍데기를 까 놓은 것 같았다. 씬메이가 급히 안경이 어디 갔냐고 묻자 리선생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