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위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211p (전종서의 위성) 홍지엔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일학기 수업은 점차 교수 방법이 숙달되어 그런대로 쉽게 진핸되고 있고 나름대로 요령도 생겼다. 그를 보는 학생들의 인상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생각 되었다. 훈도처에서는 그를 학생 4명의 훈도를 담당하도록 했고 그들과 때때로 얘기하나보면 그에게도 .. 더보기 210p (전종서의 위성) 씬메이는 "어!"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책을 덮고 겉 표지에 써있는 저자의 이름을 보면서 홍지엔에게 물었다. "자네 이 사람 알아?" 홍지엔이 대답했다. "나 본적도 없는 이름이긴 한데 어쨋든 유명 작가겠지 뭐. 왜? 찾아가서 결투라도 신청하려구?" 씬메이가 코웃음을 치면서 혼잣말을 .. 더보기 209p (전종서의 위성) 계단에서 여인의 요란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계속해서 화초를 재배하는 유리 온실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홍지엔의 반성을 중단시켰다. 긴장한 씬메이의 목소리도 들렸다. "조심해서 가세요. 어제처럼 한바탕 넘어지지 말고!" 다시 요란한 여인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더보기 208p (전종서의 위성) 홍지엔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그건 전형적인 교수들의 사랑 - 교수들이 연애편지쓰는 식이구먼. 우리가 중학교 다닐때 '상식'과목에서 선생님이 낸 문제는 전부 이런 식이었어 그런걸 보면 그는 당신에게 끝없이 성의를 보이긴 하네." 쑨아가씨는 불끈하면서 눈을 크게 뜨며 말.. 더보기 207p (전종서의 위성) 쑨아가씨는 재빨리 그를 보았다. 그녀는 계속 연필을 만지작 거리면서 말했다. "환아가씨가 한 말은 처음부터 그얘기 하자는게 아니었어요. 그녀는 선생님이 무뚝뚝하다고 안좋게 말을 하긴 했지만, 그보다도 선생님이 머리에 모자를 썼는지 안썼는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홍지엔은 크게.. 더보기 205下 ~ 206p (전종서의 위성) 쑨아가씨와 류즈샤오가 서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는 사실은 홍지엔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켰다. 마치 벽속에서 쥐가 먹을 것을 물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밤새 뒤숭숭했는데 쥐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도 밖으로 튀어 나오지는 않았다. 그는 아슬아슬한 편지를 써서 쑨아가씨에게 보.. 더보기 205p上 (전종서의 위성) 아이의 언니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심통이 나서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기도 싫다는 듯 끼어 들었다. "그애도 울어요. 내가 밤에 우는 바람에 깬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류아가씨가 말했다. "누가 우는지 모르겠네! 누가 이렇게 다 컸는데 더 먹겠다.. 더보기 204p - 2 (전종서의 위성) 홍지엔은 그의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까꿍' 소리를 냈는데 이것은 그가 아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오락거리 였다. 류씨 부인이 말했다. "우리 애가 황 - 에에 - 아저씨를 좋아하나 보네, 얘야, 황 아저씨에게 안아 달래라"-그녀는 그를 황 고모부라 부르지 못..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