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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을 타고 간 유럽,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 투루판, 돈황, 란저우, 시안을 거쳐 귀국.- 2016.08.31~9.5.. 이제 남은 일정은 우루무치의 천산을 둘러 보고, 투루판, 돈황 란저우 등 실크로드 도시들을 거쳐 시안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일 밖에 없다. 실크로드 길은 몇년전에 보름 일정으로 가욕관, 양관까지 빼놓지 않고 여행한 적이 있어 이 곳을 다시 둘러보는 일은 나로서는 별로 구미 ..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 우루무치로 : 2016.08.30. 카슈가르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길은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부 지역에 있는 길을 따라 계속 동쪽으로 간다. 타클라마칸 사막이 타람분지의 중앙에 있으니 타림분지의 북쪽을 지나는 길이기도 한데, 쿠처 외에는 이렇다할 도시도 없는 무덤덤한 사막길이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이렇게 예뻐..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키르기스스탄- 중국 국경을 넘어 카슈가르에 가다.-2016.08.29. 아침 8시 우리를 국경까지 데려다 줄, 어제 타고온 승합차가 민박집으로 왔다. 헌데 우리만 카르가스 국경으로 가는 줄 알았더니 차에는 우리 의자 셋을 남겨 놓고는, 벌써 중국인들이 가득 타고 있었고 짐들로 꽉차 있었다. 그들에게 중국 어디서 왔느냐 물으니 자기들은 호남성 사람인..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 : (키르기스스탄) 국경마을 사리타시 -2016.08.28. 중국 국경을 넘으려면 오쉬에서 180km 떨어진 국경마을 사리타시(Sary Tash)로 가야한다. 우리 호텔에 사무실이 있는 여행사 젊은 사장과 오쉬에서 사리타쉬로 가서 일박 한 후에 다음날 새벽 키르기스 국경까지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140불을 주기로 했다. 이것은 차를 대절한 교통비와 사리..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 : (카르기스스탄) 오쉬 술레이만산 - 2016.08.28. 날씨도 좋고 공기도 상쾌했다. - 오쉬 지역이 평균 고도가 해발 1,000m의 고지대여서 그런가 보다. 오늘은 오전에 술레이만 산을 보고 오후에 오쉬(Osh)를 출발, 중국으로 넘어가는 국경도시 사리타시(Saritash)에 가야한다. 어제 밤, 이 호텔에 사무실이 있는 여행사 사장과 중국으로 가는 국경..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 : 우즈벡-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넘다 -2016.08.27. 오늘, 이번 여행에서 드믈게 오래 있었던 나라 우즈벡을 떠나 키르기스스탄 오쉬로 가야한다. 키르기스스탄을 가려면, 이곳 타시켄트에서 389km 거리에 있는 국경도시 안디잔 (Andijon)으로 가서 거기서 다시 22km 떨어진 키르기스스탄국경을 넘어야한다. 호텔 직원에게 안디잔을 가려면 어디..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 : 부하라에서 타시켄트로 돌아오다- 2016.08.26. 오늘은 타시켄트 행, 오전 8시 기차표를 끊어놓았음으로 초르미노를 보고 떠나려고 새벽에 일어났다. 새벽 5시, 어스름한 시간에 아무도 없는 부하라 거리를 걸어 골목길을 따라 초르미노를 찾아갔다. 허름한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초르미노는 지붕 네개가 사슴뿔처럼 솟아있는 이상한 .. 더보기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까지 : 오아시스 도시, 부하라 - 2016.08.25. 사마르칸트의 아침,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상쾌했다. 아침 8시에 어제 늦어서 들어가보지 못한 사마르칸트의 대료적인 유적 레기스탄 광장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레기스탄 광장은 메드레세(신학교)와 모스크가 한 곳에 묘여 있는 곳으로 규모도 웅장했고 독특한 이슬람 양식의 건축물과 그안을 가득채운 아라베스크문양이 아름다웠다. 광장 왼쪽에있는 건물이 왕이자 천문학자로 유명했던 울르그벡왕의 메드레세,가운데 있는 건물이 틸라카리 메드레세, 오른쪽 건물이 쉬드도르 메르레세이디. 특이한 것은 쉬르도르 메드레세인데 쉬르도르란 사자가 그려져있다는 말이라고 하며 어린 사슴을 쫏는 사자(호랑이와 비슷)와 사람의 얼굴로 형상화된 태양이 그려있다.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배제하기 때문에, 인간이나 동물을 형상화하지 않는데 당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