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위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267p (전종서의 위성) 그녀가 오후에 문을 들어서면서 바로 리씨 아줌마에게 물었다. "남편이 나갔다 왔어요?" 리 아줌마가 말했다. " 방금 이발하고 돌아왔는데 신문사에 가지는 않고 있어." 그녀는 이층으로 올라가며 말했다. "여보 나 돌아왔어요. 오늘은 아버님과 동생고모부와 조카들까지 모두 모였어요. .. 더보기 266p (전종서의 위성) 영화를 반쯤 보았을 때 홍지엔은 갑자기 영화에 열중하고 있던 그녀를 방해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알았다. 틀림없이 리씨 아줌마 그 늙은이가 일러바쳤을꺼야. 당신 그끄저께 그 아줌마를 루씨네 집에 음식 갖다주라고 보내지 않았어?" 로우쟈는 그 녀가 그일과 아무 상관 없.. 더보기 265p (전종서의 위성) 홍지엔이 문을 나서면서 말했다. '나 영화 볼 생각 없어. 당신 혼자 가." 로우쟈가 말했다. "에잇! 난 당신한테 잘못한것도 없는데 이게 무슨 꼴이람. 어쨋든 당신 내가 고모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거 믿지요. " 홍지엔은 화를 벌컥내며 말했다. "그러길래 내가 당신하고 루씨 댁에 .. 더보기 264p (전종서의 위성) 만약 '충성하는 마음'이란 말의 뜻이 당,송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정의가 틀림없이 그대로 전해졌다고 하면 리 아줌마의 충성은 불충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의 충성은 지극히 편파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홍지엔이 그녀에게 일을 시키면 그녀는 늘 로우쟈의 승낙을 받은 후에나 .. 더보기 263p (전종서의 위성) 이런 수많은 생각치도 못한 작은 일들이 로우쟈로 하여금 시댁에 가기 겁나게 만들었다. 그녀는 자주 한탄스레 말했다. "우린 아직 그들과 같이 살지도 않으면서도 벌써 여러가지 시빗거리가 생겨나는군요. 큰 가정에서 살려면 훈련이 필요할거예요. 당신 제수씨 두사람만 보더라도 훈련.. 더보기 262p (전종서의 위성) 로우쟈가 말했다. "이건 당신 집이니 당신네 식구들이 당연히 바로 들어오고 바로 나가고 할 수 있지만 난 아무 권리도 없어요. 난 당신 집 식구도 아니고 그저 쫏겨나지만 않으면 감지덕지 하는거죠." 홍지엔은 그녀의 머리를 다독이며 말했다. "지나간 얘기 또 꺼내지 말자고. 그말 나 정.. 더보기 261p (전종서의 위성) 세째 동서는 부러움과 원망이 교차하며 말했다. "우린 언제 어느때나 분가해서 따로 살아보나! 지금은 당연히 같이 살 수 밖에 없고, 살면서 둘째 형님 덕을 톡톡이 보고 있지만 말이예요." 둘째 동서가 말했다. "황씨 집에 하나 밖에 없는 집을 다른 사람과 바꾸었으니 우리 차례가 돌아 .. 더보기 260p (전종서의 위성) 로우쟈가 돌아와 방에 들어와서 괘종시계를 보고 좋아하면서 이리저리 보다가 태엽을 돌려보니 '당,당' 다섯번을 쳤다. (한국에서 뎅뎅으로 묘사, 중국에서는 당당) 로우쟈가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이거 어느 지방에서 가져온 거예요? 야! 시간이 많이 틀리네! 곧 여섯시인데..." 리 아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