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위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164p (전종서의 위성) "무슨 말씀을! 부교수는 당연히 억울한 겁니다. 하지만 당신 대우는 부교수중에서 제일 높은 대우예요." "뭐라고요? 부교수에도 차등이 있나요?" 홍지엔은 외국에서 따온 박사를 빈대나 벼룩이 위세를 뽑내는 것처럼 하찮게 생각했다. "몇등급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당신들과 같이 온 .. 더보기 163p (전종서의 위성) 그는 아직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자기 나이에 비하여 뒤쳐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그는 일부러 외국에서 쓰는 나이 계산법을 써서 만으로 나이를 세었는데 한여름이 지나면 한살로 쳤다. 그러다가 몰래 번역본 (Life Begins at Forty: 인생은 40 부터)을 샀고,, 다른 사람에게는 .. 더보기 162P (전종서의 위성) 한선생님은 그녀를 외국어문학과 교수가 되게 해달라고 했으나 류선생님은 동의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녀는 자격이 없고 영어는 당연히 안되고 독일어나 러시아어는 지금은 필요 없다고 했어요. 한선생님은 화가 나서 류선생 자기도 자격이 없기는 마찬가지면서 기껏 중학교 교과서 .. 더보기 161p (전종서의 위성) 황홍지엔이 웃으며 말했다. "정치가들이 함께 모였으니 당연히 난장판이 되지." 쑨아가씨도 따라 웃으며 말했다. "나는 오늘 황선생님과 자오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러 온거예요. 어제 오후에 학교 경리과에서 저의 여행비를 정산해 주었어요." "그렇다면 자오선생이 당신을 위해서 나.. 더보기 160p (전종서의 의성) 씬메이는 비록 리메이팅처럼 정성를 다해 만든 환약같은 ㅡ그가 여행중 가지고 온 중국문학의 정수 메모지를 작성해 갖고 오지는 않았지만 십여권의 참고서를 갖고 왔다. 하지만 황홍지엔은 자기가 놀리학을 가리치게 될 줄 몰랐기 때문에 가져온 <서양사회사>,<원시사회>, <.. 더보기 159p (전종서의 위성) 홍지엔의 얼굴이 다시 열이 올라 화씨 1도 올라갔다는 표시를 냈고 그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알수 없었다. 가오송니엔은 그의 눈을 들여다보며 배짱 좋게 말했다. "당연히 내가 학위를 문제 삼으려는 건 아니오.나는 단지 재능과 건실한 공부만 말하는 것이오. 하지만 사무처 규정은 융.. 더보기 158p (전종서의 위성) 가오송니엔은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이었다. 생물학을 연구하던 시절에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서양인에게 지혜도 전수 받았는데 바로 이런 것이다: 만약 당신의 안광이 사자나 호랑이의 안광과 맞먹을 정도가 된다면 피차 서로 째려 보는 순간 그 맹수는 당신에게 최면이 걸려 감히 달려.. 더보기 157p (전종서의 위성) 리메이팅은 한바탕 주임 어투로 말하는 훈시를 답답한 기분으로 들었으나 입밖으로 나타내지는 않았다. 화를 참으며 몇마디 우물쭈물 말하고, 차를 마시다가, 두통을 핑게대고 일찍 자리에서 일어섰다. 씬메이와 홍지엔은 리메이팅을 위로하고나서, 그에게 방으로 가서 자고 할 말이 있..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