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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어머니 만나러 가는 날. 아침 8시 30분 집을 나섰다. 오늘은 주치의 면담을 예약했으니 일찍 떠나야 한다. 모닝 차. 좁디 좁은 공간이지만 나 혼자 떠나는 간단 한 여행이니 만큼 홀가분하다. 어머니가 계신 여주 베스트 병원까지 정확히 67km, 소요시간 한시간 반 내외. 나는 늘 하는 대로 라디오를 켜고 이 방송 저 .. 더보기
지하철에서 만난 닥터 지바고. 지하철에서 만난 닥터 지바고.2008.02.15 21:06 | 살아가는 이야기 | 나그네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1156 퇴근후 친구와 한잔하고 지하철을 탔다. 시청앞에서 을지로 3가까지 와서 3호선을 갈아타고... 술에 취해 졸린 눈으로 - 아무데나...바라보는데 마즌편 의자에 덩치가 무척 크.. 더보기
저녁 강변에서 풍등을 날리는 사람들. 저녁 강변에서 풍등을 날리는 사람들.2010.11.09 03:01 | 살아가는 이야기 | 나그네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1277 저녁무렵 처와 같이 한강변 둔치를 걸었다. 해질녘 강변을 걷고 있노라면 많은 이야기가 있을법한, 그러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묘한 분위기를 준다. 때 마침 반.. 더보기
윤장호하사와 서해교전 전사자들. 윤장호하사와 서해교전 전사자들.2007.03.08 13:59 | 살아가는 이야기 | 겨울산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81 윤장호 하사의 죽음은 참 안타깝다. 한참 젊은 나이에 머나먼 아프간에서 테러로 목숨을 잃은 그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데 인색할 한국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더보기
돈 많은 지하철 거지. 돈 많은 지하철 거지.2008.02.29 20:12 | 살아가는 이야기 | 나그네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1162 그제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데 한쪽 팔이 불구인 거지가 구걸을 하고 있었다. 퇴근시간대라 꽤 복잡한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그거지는 부지런하게도 좌석에 앉은 승객들을 일일히 .. 더보기
법원 풍경 법원 풍경2006.09.07 11:21 | 살아가는 이야기 | 겨울산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21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는 꽤나 절도가 있어서 9월3일 일요일 아침저녁 선선해지기 시작하더니 9월4일엔 완전 가을 날씨다. 금년 여름이 올때 역시 갑자기 어느날부터 더워졌던 .. 더보기
새도 울고... 밥이나 먹고합시다. 새도 울고... 밥이나 먹고합시다.2006.08.25 16:15 | 살아가는 이야기 | 겨울산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12 어느 후배의 실화. 한참 전 모 회사의 노조 부위원장을 했던 후배의 얘긴데... 분회장 선거로 전국 지사를 돌아가며 회의를 주재했는데 어느 조그마한 시골 지사에서 회의를 .. 더보기
지루함... 인생과 같은 지루함... 인생과 같은2006.08.24 15:05 | 살아가는 이야기 | 겨울산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11 얼마전 산을 주제로한 심야 방송에서였다. KBS에서 "산"이란 제목으로 기억하나 확실치는 않다. 히말라야에 간 50대 아저씨가 그동안 산을 다니면서 느낀 점을 방송을 통해 얘기하는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