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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새도 울고... 밥이나 먹고합시다.

어느 후배의 실화.
한참 전 모 회사의 노조 부위원장을 했던 후배의 얘긴데...

분회장 선거로 전국 지사를 돌아가며 회의를 주재했는데 어느 조그마한 시골 지사에서 회의를 할때 회의가 차츰 길어져 해가 서산으로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더라나.

이때 어떤 직원이 손을 번쩍 들고 "새도 울고 밥이나 먹고 합시다." 하더란다. 이말이 무슨 뜻인가 궁굼해서 얼마후 회의를 끝내고 회식자리에서 그직원에게 "아까 새도 울고 밥먹고 하자는 얘긴 뭔가요?" 하고 물은즉 이친구 어색하게 씨익 웃으며"제가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해본적이 별로 없어 하도 긴장된 나머지 해도 지고를 얼결에 새도 울고로 잘못 말한겁니다. 하.하.하."

그래서 모두들 따라서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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