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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색(國色)

14. 접대부(坐台小姐) - 114P "정말, 할 수 없어." 츠수이양의 어조는 강경했고 그녀와 맞서려고 했다. "정 하라고 하면 난 옥상에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어." "그렇군요. 당신은 단 두가지 선택만 할 수 있어요." 비엔전펑은 마치 최전선의 총사령관처럼 그에게 한가지 구체적인 작전명령을 내렸다. "첫째, 바로 가서 별..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13P "빌려 오다뇨? 그럼 다시 그사람에게 돌려줘야 할거 아니예요? " 비엔전펑이 뾰루퉁해서 말했다. "말이 그렇다는거지, 당신이 쓰고 싶은대로 얼마든지 써도 되는거야. 그가 도로 돌려달랄 일은 없을거야!" 츠수이양이 달래며 말했다. 그후 얼마동안 츠수이양은 호화 단지에 뻔질나게 드나..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12P "우리에게 집을 준 바로 그 사장 말 안했었나?" "그래요, 내가 전번에 당신에게 물어보았지만 당신이 확실히 대답 안했지 않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왜, 당신에게 집을 한채 그냥 준건가요?" "우리 국토청은 지금 지질조사원 건물을 신축하려고 하는 중인데 건설회사간에 경쟁이 치열해. 모..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11P "그런데 어떻게 나에게 감사하다고 할거지?" 츠 수이양은 비엔전펑을 끌어 안았는데,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했다. "어떻게 하면되죠? 당신이 말해 보세요." "며칠동안, 당신이 노심초사할 것을 생각하니 나도 상당히 마음이 아팠어." 츠수이양은 넋이 나간듯 말했다. "한주일 동안 못만났는..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10P "이건 인테리어도 다끝낸거야. 바로 핸드백만 들고 들어가면 되게 되어있어. 당신만 좋다면 오늘 밤 바로 입주해도 되." 츠수이양이 말했다. "당신에게 집을 사주고 나면, 다시 인테리어비를 달라고 할까봐 아예 인테리어까지 다 되어있는 집을 골랐지. 한꺼번에 다 처리한건데 어때? 내가..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09P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들어온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츠수이양이었다. 머리는 역시 그 대머리 그대로였고, 머리칼 가닥 역시 자랑스럽게 몇가닥 올라 붙여있었으며, 얼굴의 수 많은 주름살 역시 그대로였다. 그것은 분명 그가 요 며칠 동안 기운 없이 지냈다는 것을 대변해 ..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08P "난 방해하지 않아...안돼, 안돼,.... 난 동의할 수 없어!" 츠수이양은 흥분한 나머지 앞뒤가 전혀 안맞는 말을 했다. "전핑, 나한테 다시한번 기회를 줘봐. 내가 다시한번 고려해 볼께, 그럼 안되겠어?" "고려해 보긴 뭘 고려한다는 거예요?" "당신, 집 얘기를 했지않아, 집 한채 사달라고 한 .. 더보기
14. 접대부(坐台小姐) - 107P "그건 그 사람이 화가 나서 그냥 해본 소리야, 당신 어떻게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 츠수이양은 얼굴을 짜프렸는데, 마치 실연당한 젊은 남자가 자기 여자친구에 대해 말하듯 했다. "그건 내가 참견 할 일이 아니예요. 어쨌든 그애가 지금 당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메이위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