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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등정 실패후 일융으로 하산 새벽 3시 기상. 대피소 마당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 캄캄한 가운데 서둘러 아침 식사를 했는데 식욕이 없어 거의 먹지 못했다. 이번 산행에서 나는 특별한 고소증세를 겪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식욕이 없어 산에 들어온 이래 거의 제대로 먹지 못했다. 아침으로 떡라면을 했는데 건성건.. 더보기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4,200m BC(과도영) 5월 17일 아침. 텐트 바로 앞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이 깨었다. 텐트 지퍼를 열고 나가니 맞은 편에 보이는 설산 정상을 덮은 하얀 눈이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환하게 비치고 있었다. - 오늘도 다행히 날씨가 좋겠구나!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짐을 추스린 후, 10시에 오늘의 목적지 다.. 더보기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노우원자(老牛园子) 해발3800m 어제 여관주인과 합의한 등산관련 제반 비용은 다음과 같다. 산악 가이드 : 150원*3일 = 450원 말 3필 (마부 포함) : 150원 * 3필 * 3일 = 1,350원 침낭 (매트레스 포함)임대 : 50원 * 2일 * 7명 = 700원 텐트임대 : 80원* 4동* 2일 = 640원 쿡 (마부가 겸했고 압력솥, 대형버너 지참) : 150원* 3일=450원 여관비 : .. 더보기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파랑산을 넘어 일융으로. 5월 16일. 아침 햇살이 환하고 따사롭다. 아파트에서 아침을 먹으러 단지 속을 걸어나오는데, 청뚜의 하늘은 푸르렀고 미세먼지도 전혀 없는듯 시야가 멀리 보였다. 민박집 젊은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아침 먹는 식당을 안내해 주었고, 과일 채소 사는데도 일일히 따라 다니며 도와주었다. .. 더보기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인천 출발, 청뚜에서 일박. 2015. 5.15. 오후 5시에 인천공항에 7명의 대원이 전부 모였다. 20시에 출발하는 사천성 청뚜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식량등 공동 물품을 다시 정비하기 위해 집합 시간을 한시간 정도 앞당겨 미리 오게 한 것이다. 각자의 짐을 점검해 보았는데 짐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나는.. 더보기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준비단계 나는 오래전부터 설산을 한번 올라보고 싶었다. 설산을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에서 벗어나 정말 두발로 한번 걸어 올라 보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마라톤을 하는 친구들과 중국여행시마다 같이 가 주는 친구들을 부추겨 쓰꾸냥산의 다꾸냥봉(5,350m)을 오르기로 팀을 조직했다. 총원 7명, .. 더보기
20일간의 동티벳 배낭여행 - 제18일째~끝(이빈) 9월 16일 오전 10시에 곤명에서 탄 버스는 10시간 가까이 걸려서 오후 8시경에야 이빈(宜宾)에 도착했다. 이빈은 운남성에서 사천성으로 넘어와 성 경계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관광객도 별로 많이 찾지 않는 곳 같았다. 10시간 버스를 타고 오는동안 차창을 스치는 풍경.. 더보기
20일간의 동티벳 배낭여행 - 제17일째 (곤명) 새벽 4시 반 곤명에 도착했는데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사방이 캄캄하고 너무 일러 딱이 갈 곳이 없었다. 배가 고프지 않으니 음식점에 가기도 그렇고, 맥도날드에 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시간을 보내려 찾아 보았지만 눈에 띄지 않았다. 여기 저기 어슬렁 거리다가 역앞 꽤 큰 호텔에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