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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을 타고 간 유럽,중앙아시아

유럽자동차 여행 : 이탈리아, 로마(Rome) 2016.8.8~9

8월 8일 아침 나폴리를 떠나 로마로 갔다.

로마는 나폴리에서 190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으로 인구 240만의 이탈리아 수도이다.

이곳은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다고 하는데, 공기가 맑고 태양이 밝게 내리쪼여 보이는 모든 풍경이 눈부셨다.

처음에는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하려고 했으나 한참 휴기 시즌이라 그런지 로마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예약 가능한 게스트하우스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호텔을 뒤지다보니 로마 공항 근처 호텔이 비교적 값이 싼게 나와 있어서 예약하고 찾아갔는데, 옥외 수영장이 딸려 있는 넓고 쾌적한 호텔이었다.

아침 나절 로마 호텔에 도착했지만, 이날은 그동안의 여독을 풀겸, 렌트한 차를 반납한 것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 없이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타고 다녔던 차는 출고된지 얼마안되는 프랑스제 푸조였는데 아무 말썽도 없었고, 그동안 사고없이 잘 타고 다녔다

렌트비와 보험료로 총 1,843유로를 지불했는데(한국돈 2,408천원) 우리가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16일간 빌렸으니 하루 약15만원의 렌트비를 낸 셈이다.

만일 차를 빌린 지역에서 반납하면 하루 렌트비가 10만원 남짓이면 되는데 독일 함부르크에서 빌려 로마에서 반납했기 때문에 80만원 가량 더 비싼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8월 9일) 아침 로마 호텔에서 호텔 손님을 위한 유료 셔틀 버스를 타고 로마 시내 구경을 나갔다.

로마는 고층 건물로 빽빽한 현대 도시가 아닌 고적으로 가득찬 유서깊은 도시였고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곳이 었다.

먼저 콜로세움을 갔는데 여러 사진에서 보아왔던대로 규모가 엄청나게 컸으며, 2000년전 (AD 72년 착공 8년만에 완공)에 건축된 건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게 완벽했다.

입구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입장을 하려고 줄을 서있는 바람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겉에서 사진만 찍고 바티칸 광장을 보러 갔다.


바티칸은  큐모의 하얀 대리석 건물, 성 베드로 성당을 중심으로 넓은 광장이 펼쳐저 있었고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곳 바티칸 시국은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국가이며 가톨릭의 총 본산으로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성지이며, 신자들은 이곳에 오기 위해 일부러 로마를 방문한다고 한다..

이곳에는 미켈란 젤로의 벽화를 포함 한 많은 세계적인 미술품들이 있는 바티칸 박물관이 있고, 아름다운 광장 건묵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티칸 구경을 마치고 트레비 분수를 보러 갔다.

트레비 분수은 골목길을 더듬어 찾아가야 하는 곳으로, 나는 작은 분수인줄 알았는데, 막상 가 보니 아름다운 대리석 조각상들이 있는 규모가 큰 분수였다.

사람들이 분수 앞에 잔뜩 모여 동전을 분수 안에 던졌는데 동전을 분수안에 던져 넣으면 로마에 다시 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과연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수답게 아름답고 규모가 컷으며 또한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해 있었다.


우리는 트레비 분수 구걍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참고로 로마에 와서 꼭 해봐야할 다섯가지를 든다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트레비 분수   2)로마의 4대 광장 구경(포풀로 광장, 스페인광장, 나보나광장,캄피돌리오광장)  3)바티칸 관광

4)로마의 3대 젤리또 맛보기(아이스크림?)  5)시내 유적 돌아보기 (콜로세움, 판테온, 천사의 성, 진실의 입 등)


콜로세움 (AD72년에 베스피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였고, 8년만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8월 8일 공항근처 호텔 로비에서


호텔 수영장 (물이 풀장 꼭대기까지 찰랑찰랑하게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신기했다)


호텔 근처 슈퍼 가는 길 (테레베 강변)


8월 9일 아침,  로마 시내 구경


보이는 유적이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나 운치있고 고풍스러웠다.


소나무 같이 생긴 고목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다.


콜로세움 가는 길



콘스탄티누스 황제 개선문


콜로세움 입구










로마 시내, 바티칸 가는 길 (하얀 성당 건물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다)


바티칸 가는 길


로마 시내 (바티칸 가는 길)


바티칸 광장 중심부


성 베드로 성당


베드로 성당 앞 인증샷


성당 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라고 한다.)


바티칸 시국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 (덩치는 엄청 컸으나 얼굴은 착해 보였고 한 아줌마가 가서 무언가 물어보니 친절히 대답해 주었다)



베드로 성당 앞 돌계단





바티칸 광장  회랑 끝부분




트레비 분수 (골목 속에 있었다)




분수 뒤 배경 건물



이태리 지하철


로마 거리 풍경 (가로수가 오래된 고목인 것이 이채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