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SR을 타고 간 유럽,중앙아시아

유럽 자동차 여행 : 밤베르크 - 2016.7.29.(오전)

밤베르크는 뉘른베르크 북쪽으로 60km 지점에 있으며, 독일의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인구 7만의 작은 도시다.

여기에는 대성당과 많은 수도원이 있는 일곱개의 언덕이 있어 프랑켄의 로마라는 별칭 또한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도시는 신성로마제국 하인리히 2세때 가톨릭 교구로 선정된 독일 가톨릭의 중심지여서 종교 관련 건축물이 많고, 이외에도 시청사 궁전 주택등 오래된 건물이 많다.

다행히도 2차대전때 폭격을 당하지 않아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회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 작은도시 밤베르크에 독일의 세계적인 철학자 헤겔도 밤베르크 신문의 편집인으로 여기에서 일년 남짓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유명한 밤베르크 교향악단이 있는데, 원래 프라하에 있던 교향악단이 이곳에서 재창단 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의 원작자 호프만( 출생지는 러시아)이 이곳에 살았고, 그를 기념하여 호프만 극장도 있다고 한다.


밤베르크의 인상은 밝고,화사하고, 아름답고, 편안한, 온갖 형용사를 다 갖다 붙여도 아쉬울 게 없는 근사한 곳이었다.

유명한 장미 정원에는 넓은 정원에 온갖 빛갈의 장미꽃이 화려하게 피어있었고, 도시 한가운데를 흘러가는 레크니츠 강을 건너는 다리는 화사한 꽃들이 넋을 잃게 했다. 

웅장한 성당, 수도원, 궁전 건물들 외에 나를 감탄시킨 것은 오래된 집들이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골목길이 었다.

어찌 골목 풍경이 멋있던지, 어느 곳에선가 허름한 집 흰색 벽에 그냥 열어놓은 창문마저 사진을 찍고보니 무슨 추상화 작품같아 보일 정도였다.

"햐! 세상에 이런 곳도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 바로 밤베르크다.


독일의 작은 베네치아란 말이 빈말이 아니다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레크니츠강)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부근 다운타운.


한가한 거리 (뒷켠에 일곱개의 언덕, 첨탑들이 보인다)



소공원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더할수 없이 편안해 보인다.(동상마저 말도 타지않고 편안히 쉬는 것 같다)


화사한 꽃으로 장식해 놓은 다리가 주위 풍경과 너무 잘 어울렸댜. 


밤베르크 인증샷


이 지점에서는 물살이 콸콸 소용돌아치며 흘러갔다.


도심을 흘러가는 레크니츠 강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는데 대부분 유럽인들 이었다.(한국 관광객도 한팀 보였다),



성당의 첨탑



유명한 장미정원


뒤에 보이는 건물이 성 미카엘 성당이라고 한다.


장미정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사내 풍경



밤베르크 구 궁전




밤베르크 골목 순례




아무렇게나 열어놓은 창문이 추상화 작품같아 보였다.



그렇게 큰 성당들이 많은데 골목안에는 또 작은 교회도 있었다.


골목 안에 있는 수도원


골목이 너무 깨끗하여 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


언덕위 성당에서 보이는 시가지 풍경


언덕 위에 있는 성당


성당 정원의 화단


이곳은 어딜 가나 꽃이 만발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