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 인구 340만명의 독일 최대 도시이며 독일의 수도이다.
베를린은 북위 52.5˚에 위치하여 겨울에는 몹시 춥고 여름에도 서늘하다고 한다.
또 독알 평원에 위치하여 베를린에서 제일 높은 세파베르크 산이 불과 115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며, 넓은 숲과 호수가 많아 공기가 맑고 도시 미관이 뛰어나다고 한다.
베를린은 독일 평원의 한가운데 있고 교역, 지리상중심축에 있기 때문에 프로이센의 수도였으며, 비스마르크의 통일 독일의 수도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이 동 서독으로 양분되면서 베를린도 동서독으로 갈라졌다.
베를린은 동독 안에 위치했기 때문에,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웠으며,1961년 동독에 의해 베를린 장벽이 설치되었다.
이후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10월 독일이 재통일 되면서 다시 새로운 통일 독일의 수도가 되었다.
아침 여섯시. 날씨는 여전히 쾌청했고 시원했다.
우리는 대망의 유럽 여행을 위해 자그마한 프랑스제 르노 자동차 트렁크에 배낭과 식량, 전기 밥솥들을 잘 챙겨넣고 함부르크를 출발했다.
첫번째 행선지는 베를린, 목적지는 어제 예약한 호텔이었다.
먼저 차에 장착된 내비부터 찍었는데 서투르긴 했지만 영어 버전으로 그런대로 입력이 되었고 처음에는 잘 안들어오던 영어 멘트도 차츰 알아 들을 수 있었다.
bear right 라는 말과 turn right 라는 말을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차츰 운전을 하다보니 베어 라이트 라고 하면 완만한 오른쪽 회전 , 턴라이트 라고 하면 급한 오른쪽 회전 하라는 거 구나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또 유럽에는 웬 동그란 로터리가 그리도 밚은지 툭하면 둥그런 로터리에서 몇번째 출구로 빠져라( turn to the third exit) 라는 멘트가 나왔다.
유명한 아우토반이라고 하는 독일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처럼 넓고 여러 차선이 있는 큰 길이 아니었고 불과 두 차선 벆에 없는 좁은 도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상상했던 속도 무제한의 차들이 무섭게 딜리는 넓은 도로와는 거리가 멀었고, 늘 차들이 많아 그렇게 빠르게 달릴 수도 없으려니와 빨리 달리는 차도 거의 없었다.
더구나 아우토반은 어디나 통행료 무료로,톨게이트가 없기 때문에 내비가 가리키는 대로 가다보면 어느새 고속도로 아우토반에 올라와 있는 적이 많았다.
우리가 찾아간 베를린 교외에 있는 Aap hotel은 호텔이라기보다 옛 허름한 동독의 폐교된 학교 건물을 개조해서 숙박시설로 쓰는 것 같았다.
잡초가 무성한 넓은 운동장이 있었고,엘리베이터가 없어서 6층에 얻은 우리 방까지 매번 걸어서 오르내리는라 고생이 많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베를린 시내로 지하철을 타고 갔다.
먼저, 브란덴브르크 문을 가보았고, 독일 국회의사당을 가보았다.
브란덴 부르크 문은 상상했던 대로 멋있었으며 많은 관광객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독일 국회의사당은 화려하고 멋진 건축물인데 그 앞 광장에 넓은 잔디밭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는 베를린 분단의 장벽을 보려고 여러사람에게 Berlin Wall 을 물었으나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고, 심지어는 경찰에게 물어 보아도 신통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요는 사전 정보 없이 물어보려니까, 제대로 묻지도 못했고, 또 상대방은 무얼 묻는지 몰라 대답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 같다.
독일 사람들은 하나같이 친절했으며 관광객이 길을 묻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았다.
어찌어찌 돌아다니다가 분단의 벽 비슷한 것을 보고 오긴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히틀러 시대의 유물이었던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다음에 베를린에 가게되면 꼭 가봐야 할 베를린 명소를 알아놓았는데 다음과 같다.
브란덴부르크 문 : 1788~1791년 건축한 프러시아 제국의 개선문.아크로폴리스 입구를 모델로 건축했고 꼭대기 마차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라고 한다.
Check point Charlie (CC) 와 찰리박물관 : 동서독 국경 검문소로 동서 베를린 장벽에 있던 가장 유명한 검문소로 프리드리히 거리에 있다.
베를린 전승 기념탑 : 베를린 시내를 한눈에 조망항 수 있는 기념탑. 1864~1873년 건축된 나선형 계단의 탑으로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전승 기념탑이라고 함.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 박물관을 비롯 다섯개의 박물관이 있다.
베를린 대성당 : 1747~1750 건축된 초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2차대전때 폭격으로 붕괴된 것을 보수했고 스테인드 글라스, 천정 모자이크 파이프 오르간이 유명하다.,
이밖에 Holocost Memorial 광장, 포츠담 광장, 국회 의사당, 베를린 TV 탑이 유명하다고 한다.
부란덴부르크 문 (나폴레옹 군대가 문위의 승리의 여신상을 훔쳐갔엤는데 나중에 되돌려 주었다고 한다)
함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
장도를 떠나기 앞서 기념촬영.(렌트한 차는 르노 자동차인데 출고한지 얼마 안되는 새차였다)
짐을 차곡차곡 실었다.
독일 아우토반 (무슨 고유명사가 아니고 독일 고속도로를 전부 아우토반이라고 부른다)
고속도로에는 간단히 쉴 수있는 시설이 있다.(독일인들도 가족 단위로 와서 준비해 온 식사를 했다)
화장실과 수도 시설이 있는 고속도로 휴식처.
우리가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동독 폐교를 개조한 값싼 호텔이다)
호텔 마당인데 사실은 학교 운동장이었다.
베를린 교외 호텔 앞 풍경.
지하철 역에 있는 광고판 (알송달쏭한 말과 함께 인도 성자의 사진이 아래에 있다)
베를린 전철
중심가에도 물길이 있었다.
독일 국회 의사당.
베를린 기념 인증샷.
시민들이 취미삼아 음악활동을 하는 듯 하다.
국회 의사당 건물의 화려한 장식들. (우리의 여의도 국회 의사당은 너무 밋밋해 보인다)
부란덴 부르크 문.(동 서 베를린을 잇는 관문이기도 했다)
부란덴부르크문 앞 광장.
유럽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많이 뫃이는 곳에는 경계가 삼압했다.(독일 경찰 차량)
이 벽이 무슨 벽인지는 모르나 나치 시대의 유물같다.
동독의 국민차 (관광객 용으로 택시로 개조해 쓴다고 한다)
시내 한복판에 한국 문화원 같다. (베를린은 새끼곰이라는 뜻이라고 하며,곰은 베를린의 상징이라고 한다 - 곳곳에 곰 석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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