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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을 타고 간 유럽,중앙아시아

유럽 자동차 여행 - 독일 : 발트해의 도시 뤼벡(Lübeck) 2016.7.23.

뤼벡(Lübeck)은 발트해로 흐르는 트라베강 연변 항구도시로 함부르크에서 북동쪽으로 65km, 차로 1;30분 거리에 있다.

여의도 넓이늬 1/10  정도되는  작은 도시로 인구 217천명에 불과하지만 한때 한자동맹의 중심 도시이기도 했던 부유한 무역항이었다고  한다.

옛 뤼벡은 발트해 교역의 독점적 이익을 누렸는데, 노르웨이 베르겐에 상관을 두고 노르웨이의 대구와 소금절이 청어를 독점하여 큰 이익을 올렸다고 한다.

근세에 들어와 한자동맹의 쇠퇴로 침체되기 시작하여 1937년 히틀러에 의해 자유시 지위를 상실하고 슐레스비아 홀스타인 주에 흡수되었다고 한다.

뤼벡은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10시 30분에 지하철을 타고 기차역에 가서 기차로 빠꿔 타고 뤼벡으로 갔다.

뤼벡에 도학해 역에서 나서지 바로 중세풍의 쌍동이 건물과 가운데 있는 문이 보였는데,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강변에 있는 노천 카페에서 맥주와 독일 음식을 먹었는데 이름은 잊었지만 하여간에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뤼벡의 쵸콜렛과 케익을 파는 유명한 니더에거 카페와 시 청사 옆 광장의 전통시장,  마리아교회와 오래된 소금 창고들을 가 보았다.

뤼벡은 중세의 문화가 잘 보전되어 있었고, 무언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는 수수한 도시였다.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다 보면 2차 세계대전때 영국공군의 무자비한 폭격을 받았다고 하는데도 곳곳에 오래된 유적들이 남아있어 참으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오래된 교회 건물에 들어가 보았더니 바닥에 1500년대 표기가 된 기초석도 있었고 1800년대 표시가 된 것 등등 많은 유물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는 오래된 유적을 보면 이상하게 감동을 많이 느낀다.


홀스타인 문


함부르크 역


유럽 대부분이 그렇지만 여기도 역시 버거킹과 코카콜라가 판친다.


역이 온통 광고판 천지다.


뤼벡(Lübeck) 역


뤼벡은 섬이었다.(섬으로 건너가는 다리에 이런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담쟁이가 멋있다.


홀슈타인 문 (이곳 건축물들은 대부분 붉은 벽돌 건물이었다)


비스마르크 동상 (늙으나, 젊으나 스마트폰에 푹 빠진 독일 백성들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다)


이강이 트라베강 인가보다.(뤼벡은 발트해로 흘러가는 트라베 강에 있는 섬이라고 한다)


강변 카페에서 맥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15~16C의 오래된 소금창고


우리가 점심 식사한 곳.


시청앞 작은 광장에 있는 시장과 카페


광장에 있는 전통시장


시 청사 광장에 있는 노천 카페



시청사 옆에 있는 교회 회랑


교회 내부


유명한 쵸코렛과 케익을 파는 니더에거 카페 ('요한 게오르규 니더에거'라는 뤼벡 사람이 19C에 세운 마르치판 가게라고 한다)


니더에거 쵸콜렛 카페 내부.(아리들을 위한 장난감도 많이 갖춰 놓았다)


가게 벽에 걸려있는 장식 (케익을 떠먹는 숫가락인가보다)


벽에 전시한 것으로 보아 오래된 은 수저 같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


뤼벡에서 제일 높은 교회


교회 내부


교회 바닥 (표지석이 여럿 있었는데 여기에는 1806년이란 글자가 보인다).


1742년이 표시된 표지석


아주 오래된 벽돌 건물. (벽에 1535년이라고 써 있다)



오래된 건물앞 작은 공원.




올드 타운 거리 풍경


바하가 연주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는 마리아성당 (1250년 착공해서 1350녕에 완공한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소금창고(동서양을 막론하고 소금 판매권은 부의 원찬이었는가보다)


강변  풍경



건물 장식이 독특했다.


사람 모양으로 버팀판을 장식한 기발한 집.


이 집에는 곳곳에 두상 장식이 있었다.



왜 지붕위에 인형을 세워 놓았는지 모른다.


거리 풍경


경사 급한 지붕에 하얀 장식이 이채롭다.


오래된 교회 입구


이 집은 동글동글한 창문이 독특했다.



뤼벡을 상징하는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