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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을 타고 간 유럽,중앙아시아

유럽 자동차 여행 - 독일 제2의 도시 : 함부르크 (Hamburg) 2016. 7.24

햄버거(hamburger)와 함부르크(Hamburg)는 같은 말인 것을 여행기를 쓰다가 알게 되었다.

햄버거는 함부르크에서 미국을 오가는 독일 선원들이 절인 고기를 빵에 싸서 먹은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로 독일에서 배를린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독일 제2의 부유한 도시라고 한다. (인구 175만명)

또한 독일 16개 주에서 두번쩨로 작은 주라고 하는데 도시 하나가 바로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시 분위기가 북유럽과 비슷하여 북유럽을 보고 싶으면, 살인적인 물가를 피하여 대신 함부르크와 코펱하갠을 보면 비슷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오전 10시 늦으막히 함부르크 공항에 가서 렌트카 업체 Herz에 가서 렌트카(르노 소형차)를 인수해다 놓고 함부르크 도심 구경을 나갔다.

지하철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건물 한가운데 112m에 달한다는 높은 탑이 솟아 있는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시청사가 있었다.

함부르크 시청사는 1886~1897년 건축된 사암 벽돌로 지은 르네상스 건물이라고 하는데 호화롭고, 예술적인 운치가 있었다.

시 청사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자그마한 광장이 있었는데, 중심부에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분수가 있었다.

시청사의 크고 화려한 장식과  많은 조각품들을 보니 독일인들도 실용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유람선이 다니는  커다란 호수가 있었는데 이 호수가 바로 알스터 호수라고 한다.


시내구경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부두 구경을 갔다.

마치 강처럼 보이는 바다와 항구 일주 유람선이 떠나는 부두가 있었고 사람들이 와글와글 했다.

부두 맞은편 언덕에서 작업중인 대형 크레인들이 항구임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노르웨이나 스웨덴의 항구 분위기와 비슷하기는 했지만 힘이 넘치는 느낌이 들었다.

북구의 항구들은 기껏해야 인구가 수십만에 물과한데 이곳은 인구가 175만이나 되는 큰 도시인 만큼 사람들이 북적대고 활기 차 보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부두를 구경하고나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함부르크에서 유명하다는 향락가 리퍼반을 찾아가 보았으나 제대로 찾지 못했고 근처 섹스숍에 들어가 구경만 하고 왔다.


참고로 다음에 함부르크에 가면 꼭 보아야할 곳은 다음과 같다.

미니어처 박물관 - 아이가 있으면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세계 여러도시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JIM BLOCK 햄버거 가게 - 햄버거의 기원인 독일 햄버거 체인점으로 시청 옆은 물론시내 곳곳에 있는데 특히 화장실이 공짜라고 한다. (햄버거 하나에 7~8유로)

그로닝거(Gtoninger)- 독일식 생맥주 집으로 1리터짜리 생맥주를 파는데 시청 부근에 있으며 지하에 있어 동굴집이라고도 함 (슈바인 학센이라는 독일식 족발이 일품)

융펜 시티 - 시 청사 (위에서 설명) * 근처 교회 페트릭(Petrikirche) 전망대에 오르면 오르기는 힘들어도 시청사는 물로 전체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고 한다.

DOM 놀아공원 - 놀이 기구 타는 곳. 매번 표를 사야하며 일회에 대개 3~4유로 정도.(유럽 물가 기준 싼편이다)


함부르크 (공업, 정유, 조선등 산업이 번창하고, Air bus 제작소가 있다고 한다)


도시 중심에 있는 알스터 호수


호수에는 유람선도 다닌다.


시청사 부근 노천 카페


물시내 한복판에 있는 이 물줄기도 호수라고 한다.


시청 앞 광장의 판토마임 거리 예술가.


여행 중에는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으나 담에는 꼭 잔돈을 준비했다가 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 앞 광장 풍경,


공해가 없어서 그런지 야생 조류들이 스스럼 없이 사람과 같이 산다.


기적을 연출하는 마술사.


함부르크 시 청사


시 청사 지붕 꼭대기에도 빈틈없이 장식이 있다.


시내 한복판인데도 한가롭다.


시 청사 내부


시 청사 내부회랑


시 청사 내부(음수대도 화려한 조각으로 되어있다)


시 청사 내부 작은 광장








지하철 (유럽 지하철에는 어디에도 이중 안전문이 없었다)


부둣가 풍경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


뒤로 보이는 물결무늬 건물이 오페라 하우스라고 한다.


부둣가 풍경


부둣가의 악사







이 곳에서도 열쇠 잠금 해프닝은 예외가 없었다.


리퍼반 (향락가)거리 앞 공원


향락가 거리


섹스숍 쇼윈도



섹스 숍 거리


향락가 부근 풍물시장 (화장실 요금: 0.5 유로 - 노르웨이 2유로의 1/4)


공항 렌트카 대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