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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색(國色)

23. 큰손(资本大鳄) - 195p

"나는 추측으로 바로 알아차렸소.

기부는 반드시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했을거요. 요즘 중국에는 진정한 자선가가 거의 없소.

기부, 그건 부당이득을 월씬 더 챙기거나, 챙겨도 많이 챙기려고 할 때,하는 거요.

내가 감히 단언컨대, 빠 추이 쑤엔은 영서애서 거짓 자선의 전형이오." 치엔리보가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친교를 맺고싶단 생각이 더욱 들었소.

나같이 장사하는 사람은 제일 안좋아 하는게 청렴 관리고, 내가 찾아야 하는 게 탐관이오.

욕심이 큰 탐관일수록, 남는게 많이 떨어지거든.

이건 시장경제이념과도 들어많는거요.결국 모두의 이익이 같아지게되고,부패도똑 같이 나눠먹는다는거지."


"재미있네요. 난 당신이 그렇게 솔직히 말하니 좋아요." 메이위핑이 말했다.

"당신의 부패작전이 성공하게 되었을 때, 우리 귀인 찻집의 몫도 절대 잊으면 안되요.

나도 당신들 부패 케익중 한조각을 같이 나눠 먹고 싶단 말이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어서 빠사장과 나를 연결시켜 주기나 하세요.

난 지금 당신네 영서성의 소위 자선가문들을 만나고 싶단 말이오." 치엔리보의 말에는 바꼬는 투가 역력했다.


영서성 자선총회 사무빌딩 안에서, 치엔리보는 영서 자선기업연합회 회장 겸 대표이사, 사장을 만났는데,그를 현재 사람들은 모두 습관적으로 빠회장 또는 빠사장이라불렀다.

치엔리보 옆에 서있던 메이위핑은 지금의 빠사장은 전처럼 그렇게 멋지지도 않고, 얼굴은 깨끗이 면도를 했으나 기관 공무원같이 보인다는 걸 발견했다.

"빠사장님, 오늘 내가 귀한 손님을 모시고 왔는데, 이분은 영동에서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치엔사장님이세요."

메이위핑의 소개에 이어, 치엔리보는 정중히 자기 명함을 건냈는데, 그의 두 눈은 수시로 빠사장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아! 그렇군요. 진션그룹회사군요. 어떤 업무를 주로 하십니까?"

빠사장이 그들을 앉게 하자, 곧 비서가 와서 차를 따랐다.


"우리 회사는 현재 여러가지 다합니다. 부동산에, 영상문화사업에, 내외 무역에, 음료 식품 거기다 중권등 돈 버는 것은 뭐든 다 합니다." 치엔리보가 말했다.

"증권업도 해요?" 빠사장이 놀랐다는 듯 물었다.

"그럼요, 이번에 영서에 온 것도 주요한 이유가 빠사장과 증권방면의 협력할 일에대해 의논하려고 온겁니다."

치엔리보는 재빨리 화제를 본론으로 돌렸다.


"좋습니다, 말씀해 보사죠. 우리가 어떻게 협력을 하나요?" 빠사장이 차분하게 물었다.

치엔리보는 흥분하여 옆에있는 메이위핑을 보면서 자기 생각이 맞았다는 듯 말했다. "보세요, 모두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나서, 빠사장에게 말했다. "최근, 진양고속 이쪽이 주식 관리가 시원치 않아서 이미 특수종목 처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업계 인사의 말을 들었는데, 진양시에서 관리 강화를 계획한다고 합니다.

동시에 외부에 매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빠사장님, 내가 숨김없이 말하는데, 내가 오늘 온 목적은 바로 빠사장에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려고 온 겁니다. 

진양고속의 외부 매각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당연히 내가 와서 매수작업을 완결하려고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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