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ROTC

학창 시절 얘기다.

어느 후배녀석이 "다방애들 얼굴만 멀쩡하지 되게 무식해."라고 하기에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 친구를 어느 다방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급한 볼일이 있어 제시간에 가지 못할 것 같아 다방으로 전화를 했는데,

마침 그친구가 ROTC라 학군단복을 입고 있을게 뻔해서 "거기 어느어느 다방이죠. 알오티씨 좀 바꿔주세요." 했더니 전화기로 들려오는 목소리 "알오티씨 전화 받으세요. 알오티씨 전화 받으세요."하더니 "알오티씨 안계신데요."하더란다

알오티가 사람 이름인줄 알고... 허. 허. 허.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원 풍경  (0) 2011.11.12
새도 울고... 밥이나 먹고합시다.  (0) 2011.11.12
지루함... 인생과 같은  (0) 2011.11.12
장군과 상이군인  (0) 2011.11.12
권총강도의 추억  (0) 20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