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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색(國色)

28. 위탁 이재(委托理财) - 238 p 도로위의 자동차 사고 현장이 정리되자, 도로는 곧바로 오가는 수 많은 자동차의 물결과 시끌벅적한 인파에 뭍혀버렸다. 귀인찻집에서도 몇사람의 낯익은 권세가의 모습이 사라졌지만, 그들의 자리는 금새 새로운 권세가로 대체되었고, 찻집의 영업은 전과 다름없이 흥청거렸다. 다시는..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6 ~ 237 p "그 문제는 이미 대답한 것 같은데요." 리핑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말했다. "저도 확실히는 모르나, 당연히 우리집 양반 스비제에게 고마워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해요. 결국 그의 돈이 내돈이고, 그게 바로 우리집 돈이니까 말이죠." "그건 나도 알지만, 당신이 뭐 좀 숨기고 있는 것 없어요..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5 p "그사람이 어떻게 그런 일들을 사모님에게 말했습니까?" "그사람이 어떻게 제게 말하려 들겠어요? 계속 말 안하려고 했죠." 리핑이 말했다. "그날까지 계속 말 안했어요. 어느날 성 공안청 전체 간부회의가 열렸는데 홍서기가회의장에서 계속 그를 가리며, 어떻게든, 누군지 조사하여 처리..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4 p "스비제의 말을 해줄 수 있습니까?" 처펑강은 먼저 그녀에게 다른 화제를 꺼내어 분위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까? 혹시 배은망덕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까?" "그렇지 않아요." 리핑이 말했다. "정 반대예요. 저는 그 사람이 정이 많은 사람이라..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3 p "너보다, 리핑이 몇살 더 많지않아? 너는 이런 관계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 안해?" "네 부자연스럽기는 하지만 리핑은 저를 좋아한다면서, 저 같이 젊은 사람들은 생기가 넘쳐 좋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나중에도 계속 이런 관계를 지속하자고 했어요." "너 스처장이 알게될까 겁나지 않았..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2 p "그럼, 그래야지," 처펑강은 전화기를 내려놓고 물끄러미 벽을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다시 전화를 들고, 본청 사람에게 지시했다. "곧 리핑과 샤오총 집을 동시에 가택수색해서 무슨 혐의 될만한 게 있나 찾아봐." 수색 요원들이 들이닷쳤으나 별다른 수확이 없었다. 하지만, ..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1 p 국장이 말했다. "샤오총, 괜히 고집 부려서 처 청장 화 돋구지마. 기왕이면 사실대로 빨리 다 말해." 처펓강이 태도를 누그러뜨리며, 이어서 말했다. "당연히 나도 너에게 마지막 기회는 베풀어 줄거야. 네가 사실대로 다 말하기만 하면 말야!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마약 밀매 운반을 한거.. 더보기
27. 백사여인(白蛇娘娘) - 230 p 샤오총이 일을 냈다는 말을 듣고 처펑강은 놀라서 전신에 식은 땀이 났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샤오총은 공안청에 들어올 때, 자신이 정치부에 추천을요청해서 왔던 것이다. 만약 샤오총이 법을 어기고 범죄를 저질렀다면, 상무부청장인 자신은 사람을 부당하게 쓰거나,적어도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