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와 흥정하여 청해호에서 차카염호까지 왕복 200원에 가기로 했다.
어제와는 달리 날씨도 쾌청하고 건조한 고원지대라 그런지 습기도 없고 상쾌했다.
8시 30분에 출발한 차는 청왜호 호반을 한참 달리다가 상피산((橡皮山 : 4451m) 고개마루에 올라섰다.
지나가는 차들이 모두 잠시 멈춰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는대, 해발 3817m이며 간이 휴게소가 있고 타르초가 세워져있다.
고개를 뒤로하고 다시 나무 한구루 없는 황량한 벌판을 달리다가 11시 10뷴 차카염호에 도착했다. 청해호에서 차로 두시간반 정도 걸렸다.
입구에서 문표를 사서 유원지에 들어가니 상당히 큰 규모의 편의 시설과 기념품 판매점이 있었다.
차카염호는 3000m 가 넘는 차이다무분지 가운데 있는 소금호수로 차카염호의 차카라는 말은 소금 바다라는 뜻의 몽골어라고 한다.
남미의 우유니 사막과 비견되는 고원지대 소금 호수로 세계각지에서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모여든다고 한다.
멀리 설산이 보이고 넓은 평원 한가운데 넓은 호수가 펼쳐져있나. 참으로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이곳은 해발 3200m로고도가 높아 고소증세로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차카염호 구경을 마치고 청해호로 돌아와 여관에 맡겨둔 짐을 찾아 버스를 타고 시닝으로 왔다.
내일은 장예로 가서 칠채산과 지질공원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차카염호 가는 길 (청해호반 양떼).
청해호반 야크때
길 옆 고원 꿀을 파는 곳
방목하는 야크
이럼 양떼들이 자주 보이지는 않고 가끔 나타난다.
3000m가 넘는 고원자대라 나무 한 구루 없다.
상피산 고개 올라가는 길
상피산 고개 (해발 3817m)
차카염호 조형물 (이 길은 중요한 실크로드 통로였다고 한다)
차카염호 입구
시설 좋은 숙소와 기념품 가게가 있다.
시닝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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