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른사람과 함께 지낼 때 사사건건 언제나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좋을 수는 없다.
쉽게 시시비비나 은원에 빠질 수 있고 어떤 때는 상대방과 논쟁에 휘말리기도한다.
자기가 옳든 그르든 우리는 언제나 논쟁에서 이기려고 하는데 이것은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는 원칙이다.
맞다. 어쩌면 이렇게 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정말 지나쳐서 반드시 남에게게 교훈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노기충하게 만들고 쌍방 모두 물과 기름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든다면 이것이 과연 이긴 것일까?
논쟁은 제일 의미없는 일이며 한미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이 다른 사람과 논쟁할 떼, 이길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진다면 당연히 지는 것이고, 만일 이긴다고 해도 진 것이다."
이말은 모순되는 것같이 들리지만 진리인데, 논쟁 결과 십중팔구 상대방은 전보다 더욱 자기 주장이 확고부동해질테고, 혹은 당신이 잘못을 알게되더라도 상대방의 면전에서 졌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설마 논쟁에서 화를 참고 묵묵히 있어야 하고 뒤로 한발짝 물러서면 정말 넓은 세상이 보인다는 말인가? (원문 : 退一步海阔天空)
아니다! 우리는 당연히 아무나 우리를 유린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된다.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유머를 이용해서 쌍방에게 퇴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유머는 일종의 호감을 살 수 있게 하며 우의적인 방법을 얻게하 하며, 필요 없는 고집, 가치 없는 고집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훨씬 효과적으로 큰 문제는 작게 만들고, 작은 문제는 없어지게 한다.(원문 : 大事化小,小事化了)
일상 생활 중 이런 유머는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시시때때로 활용할 수 있다.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버스가 급정차하자 장삼(张三)이 이사(李四)의 발을 밟았다.
이사가 "아얏 "하면서 장삼을 향하여 고함쳤다. "당신 왜 내 발을 밟는 거야?"
"미안해요, 미안해!" 장삼이 급히 사과하면서 한마디 보탰다. "허참! 발에 눈이 달려있지 않다보니."
"발에 눈이 달린 사람이 어디 있소? 하지만 당신은 내 발을 밟지 않았소!" 이사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상대의 화난 모습을 보고 이사는 쾌활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렇다면 내 발 한번 밟을랍니까?"
이사가 장삼에게 물었다. "왜 이치에 안맞는 말을 하는거요?"
장삼이 말했다. "난 본래 이치같은게 없는 사람인데, 당신과 무슨 이치를 따지겠소?"
이사가 그 말을 듣고 배를 잡고 웃으니, 노기는 어디로 갔는지 완전히 사라졌다.
장삼과 이사는 서로 맞장구 치며 한바탕 논쟁을 피했다. 재미 있지 않은가?
또 다른 재미난 얘기가 있다.
장펑이 어떤 음식점에 가서 바삭바삭한 오리 구이(香酥烤鸭)를 시켰다.
그런데 주문한 음식을 받쳐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 접시 한가운데 올라있는 오리구이의 한족 다리가 작았다.
그래서 바로 종업원에게 물었다. "이 오리구이의 한쪽 다리가 어떻게 된거야?"
종업원이 자세히 보니 정말 그랬슴으로 미안해하며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님이 시키신 저 오리는 아마 제 동료들과 싸움을 하다 한족 다리를 물렸나 봅니다."
장펑도 지지 않고 말했다. "그럼, 싸움에서 이긴 오리로 바꿔 와."
다른 사람과 충돌 혹은 갈등이 발생하거나 그밖에 상대방과 농담을 하고싶은 마음일 때라도 절대 무턱대고 회피하거나 무시하면 안된다.
오히려 유머 방식으로 일종의 우애를 표시하고, 높은 수준의 수양을 표현해야 한다.
유머로 우애를 나타내는 수법은 우리를 논쟁에서 지지 않는 자리에 서게 할 뿐만 아니라 상대의 고집을 회심의 미소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생활 중 일어나는 각종 갈등을 교묘하게 풀 수 있게 된다.
이런 원리를 알면, 다른 사람이 고집을 부리거나 각자 자기 의견만 주장할 때 당신은 유머를 많이 써서 각박함을 줄여 나갈 것이다.
"관용을 베푸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며, 바보는 관용을 베풀 수 없다." (원문 : 饶人不是痴汉,痴汉不会饶人)
이말의 뜻을 말하자면, 사회 교제중에 총명한 사람은 비록 자기가 우월한 입장에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일정부분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관용을 베풀 수 있을 때는 관용을 베풀어 준다는 것이다. (원문 : 得饶人处且饶人)
만약 이런 기초 위에 유머까지 구사한다면 더이상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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