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종종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인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충돌, 다른 사람에게 괜한 트집을 당하거나 자신의 실언, 실수....등,등.
이렇게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미처 대비하지 못하면, 견디기 힘든 낭패를 보거나 소통이 막히거나 교착상태에 빠지게 한다.
이 때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바로 유머이다.
당신이 일부러 멍청한 척 하거나, 곤란한 가운데 재미를 만들거나, 혹은 임기응변을 하거나 ...
어떻게 하더라도 사람들을 화나게 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다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소리 안에서 풀지 못할 것이 그 무엇이 있겠는가?
<1> 멍청한 척 하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다.
우리는 종종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 혹은 난처한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이 때, 만약 굳이 사태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대처해 보려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 휘말려 들게되고, 점점 더 난처해 지게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어찌 할 것인가? 어른들이 자주 우리를 깨우쳐주는 말이 있다.
사람이든 일이든 만약 중요한 원칙 문제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멍청하게" 대처하고, 정말로 받아들이거나,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따지지 않는 것이 좋다.
소통 역시 적당히 "멍청한 척"하면서 지나치게 정색을 하고 나서지 않으며, 알면서 모른체 하거나 때로는 유머 효과를 만들면 훨씬 소통이 원활하게되고 교묘히 문제가 해결 된다.
아래 예에서 어떤 부인이 재치있게 "멍청한 척"한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날 리핑은 남편과 함께 사우나를 하러 갔는데, 두사람은 서로 나뉘어 각자 단독 사우나실로 가게 되었다.
얼마 동안 지나서 리핑은 일찍 사우나실에서 나와 휴식실에서 우두커니 남편을 기다렸다.
이 때, 어떤 사람이 남편에게 긴급한 전화를 걸어왔는데, 이를 모르는 리핑은 리핑은 허둥지둥 남편을 찾으러 다녔다.
이 집, 사우나실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먼저 탈의실이 나오고, 그안에 목욕실이 있어서 만일 사람이 안에서 몸을 씼고 있으면 바깥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리핑은 남편이 어느 칸에 있는지 알지 못해서 다급한 나머지 첫번째 욕실문을 불쑥 열었다.
헌데 거기엔 낯모르는 벌거벗고 서서 샤워기로 머리에서 아래로 물을 쏫아붓고 있는 중이었다.
남자의 동작이 일순 멈춰졌고, 리핑은 황급히 고개를 돌리며 얼른 문을 닫았다. "미안해요, 아가씨!"
"미안해요, 아가씨!" 이말은 리핑이 "멍청한 척"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멍청한척 하는 수법이 전해준 정보는 깜짝 놀란 모르는 남자에게 이렇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이 여자가 고도 근시이거나 너무 긴장해서 누구인지 일아보지 못했다." 비로 이렇게 리핑이 교묘하게 "멍청한 척"연기한 것이다.
리핑의 행동은 상대방이 난감하게 느끼지 않게 했고, 무엇보다 지기 스스로 난처한 상황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빙그레 웃게 만든다.
"멍청한 척"은 일종의 고차원적인 기술이며, 이것의 기막힌 점은 진실, 거짓, 허와 실 어는 스방면에서나 융통성있게 운용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간단하고 쉽게 알 수 있는 현상을 연출함으로서 항담함을 설명하거나 오히려 발휘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사람들을 미처 상상도 못할 황당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라 할 지라도, 우리는 모두 대강대강하는 태도나 일부러 멍청한 척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영국 수상들은 마치 모두 이런 "멍청헌 척 연기"에 단련이 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하게 만들 정도다.
윌슨이 경선 연설을 하는 중에, 갑자기 어떤 반대파가 고성을 내질렀다. "개똥같은 소리!, 쓰레기!"
매우 부적절하기는 하나, 이것은 윌슨의 연설 내용을 질책한 것운 맞다. - 이 때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윌슨이 간장해서 손에 땀을 쥐고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윌슨은 노련한 정치가라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일부러 멍청한 척하며 상대방의 속셈은 전혀 개의치 않고 웃으며 말했다.
"이 선생님, 조급해하지 말고 좀 더 기다리세요. 조금 있다가 당신이 제기한 너절하고 지저뷴한 문제들에 대해 얘기할 거요!"
이렇게 하면서 윌슨은 곤경에 빠지지 않음과 더불어 오히려 갈채를 받았다.
처칠 수상이 공개석상에서 강연을 할 때, 보좌진이 한장의 메모를 건네주었는데, 그것은 단하에서 전달되어 온 것이었다.
처칠은 문후를 적은 것이거나 질문 같은 것이라고 여겼는데, 메모를 펼쳐보니 황당했다.
메모장 위에 써있는 글자는 단 네글자 - "바보자식"
이것은 반대파의 농간이었고, 그들은 처칠이 그자리에서 망신 당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처칠은 화를 내거나 골치아파 하지도 않고 온화한 어조로 모두에게 물었다.
"방금, 나는 메모 한장을 받았는데, 애석하게도 보낸 사람의 서명만 있고 내용이 없어요. 아마, 내용 쓰는 걸 잊었나 봅니다.
누가 쓴 메모인가요? 수고스럽지만 일어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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