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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소래습지공원의 가을 (2017.10.15.)




2017. 10. 17. 일요일.12시.  - 날씨가 너무 좋다.

환한 햇살에 사방이 눈부시게 빛나고, 푸른 하늘에는 새털구름이 높이 걸려있다.

워낙 여행을 안좋아하는 집사람이다보니 딱이 모시고 갈 곳도 없지만, 그렇다고 이런 청명한 가을 날을 그냥 보낼 수도 없다.


그래서 간 곳이 가까운 소래습지생태 공원.

이곳에 오면 넓은 벌판이 있어 늘 가슴이 후련하고 고, 아무 생각없이 슬슬 돌아다니기 딱 좋다.


가끔, 이곳에 와 보았지만 오늘처럼 좋은 날씨는 처음이다.

넓은 벌판은 노랗게 변했고, 군데군데 하얀 억새가 피어있다.

새로 장만한 카메라를 메고 다니며 이것저것 찍어 보았다.


공원 정문 (공원이 넓다보니 나가는 작은 문들이 많다)


주차장 건물이 만화처럼 웃기게 생겼다.






해당화가 아직도 란두송이 남아있었는데 향기는 여전했다.







염전과 소금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