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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제4장: 단체관리 유머 <4> 맹물로 소주를 만들어라 - 84~85p

오늘날 시장에서의 경쟁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관리자라고 하면 직원의 사기를 유지 시키고, 업무중 직원들의 적극성과 창조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게 되었다.

문제는, 많은 관리자가 여러가지 격려책을 쓰고 있지만,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며, 언제나 그들이 희망하고, 요구하는 방식대로 직원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당신은 격려의 효과를 의심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당신의 격려 방식이 너무 단순한지, 혹은 너무 상투적인지 당연히 생각해 보아야한다.

직원들을 격려할 때는, 많은 사람이 모두 이렇게 말한다.

"당신 정말 대단해! 나는 당신을 믿어.", "당신 참 잘했어. 계속 노력해 봐!" 하는식의 천편일율적인 격려들을 한다.

이런 말은 시간이 길어지면 직원들도 듣는데 지치고, 점점 의욕과 동력이 상실되게 된다.

어떻게하면 당신의 격려 효과가 더욱 발휘되도록 할 수 있을까?

유머 소통 방식을 빌려 사용해 보라.


격려란 무엇인가?

격려란 톡 까놓고 말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상, 관점과 행위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유머의 효용을 우리는 벌써 매우 여러번 말했다.

그것은 완전히 사람의 내심에서 우러니 스스로 어떤 일을 하게 촉진시키고, 사물을 적즉적인 방면으로 발전시키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결과 또는 달성 예정 목표를 이루게 해 준다.


현대 관리에서 적지않은 지도자가 부하 직원을 격려하는데 유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을 지낸 아이젠하워는 이런 이치를 꿰뚫고 있는 유머의 대가였다.


아이젠하워는 겉으로 보기에는 성실하고 우직하게만 보였으나, 사실은 유머를 타고 난 사람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한번은 아이젠하워가 최전선 부대를 시찰하면서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도록 파견된 적이 있었다.

당시의 전쟁 분위기는 극도로 긴장되어 있었으며, 병사들은 대부분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었고, 모두들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다.

아이젠하워는 이런 병사들이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게  히려고 시도했는데 간단한 격려 몇마디로는 도대체 될 일이 아니었다.

아이젠하워는 몸을 뒤로 빼고 숨을 들이킨 후에, 온화하게 입을 열었다.

"나의 병사들이여. 여러분은 현재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장군님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매우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린 병사들이 진지하게 대답했다.

"어! 정말이야? 그렇다면 우리 모두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군.

솔직히 말해서 나나 여러분들이나 똑 같이 긴장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여!. 사랑하는 병사 제군들." 아이젠하워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  우리라고 언제나 승리할 수는 없고 때로는 실패할 지도 모르네.

하지만 우리가 연전 연패한다 하더라도 긴장할 필요는 없어!

연애하다 실패한 경험을 떠올려보게.  좋은 아가씨 사귀기가 얼마나 어렵겠어?

전쟁도 마찬가지야. 여러분들, 아무 걱정 말고 대담하게 전진하면 되는 거야."

이 말을 듣고나서, 병사들의 긴장된 마음은 훨씬 누그러졌고, 이어서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용감히 싸웠다.


대전이 막바지에 다달았을 때, 미군은 사상자가 막심했고, 병사들의 헌혈을 독려해야만 하게 되었다.

아이젠하워는 매우 적극적으로 호소에 나섰지만, 전쟁이 어렵고 참혹하다보니, 당시 미군의 사기는 상당히 저하되어 있었다.

아이젠하워는 자기도 헌혈을 마치고, 각 전쟁터에서 몰려든 부상병을 위문했다.

아이젠하워가 방금 헌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어떤 병사가 아이젠하워의 피를 수혈받고 싶다고 표명했다.

이이젠하워는 유머있게 대답했다.

"내가 사실대로 말해야겠는데, 어떤 때는 내가 성질이 안좋아. 만약 여러분들중 어떤 사람이 내 피를 수혈받게되면 내 나쁜 성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줘." 한바탕 연설이 끝나자, 부상병들 모두가 껄껄 웃음보를 터뜨렸다.


유머있는 격려가 주는 효과는 굳이 말로 할 필요도 없다.

이것은 바로 맹물에 술을 한방울 떨어뜨린 것처럼 순식간에 비할 수 없는 진한 향이 퍼지게 하고 뒷맛이 무궁무진하게 된다.

이러한 격려와 긍정 아래서, 부하직원의 마음은 즐겁고, 가벼워지며, 스스로 적극적인 행위를 강화하게 된다.

마치 이전과 똑 같이, 심지어 이전에 비하여 훨씬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업무처리의 효율이 제고되고 명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관리의 승리가 얻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