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서 맞는 아침은 선선하고 상쾌했다.
우리는 사전 정보 부족으로 스톡홀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를 알고있지 못했기 때문에 괜히 트램을 타고 여기저기 시간을 보내려 돌아다녔다.
사람들이 스톡홀름 관광에서 필수 코스로 꼽는 곳은 1) 감리스탄 구시가지, 2) 바사 박물관, 3) 유고르덴 섬, 4) 시청사, 5) 왕궁을 꼽는다.
그런데 이런 것을 잘 몰랐던 우리는 이리저리 걷거나, 트램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1) 감리스탄 구시가지와 5) 왕궁 이렇게 두군데를 보는 것으로 마감했다.
대신 트램을 타고 가다보니, 스톡홀름대학이 있기에 내려서 잔디가 잘 깔려있는 멋진 캠퍼스를 걸어 보았고, 또 감리스탄 시가지를 구경다니다가 노벨 위원회 구경을 했다.
그리고 낮에 스톡홀름 역 관광 안내센터에 가서 노르웨이행 야간 버스표를 샀고 이날 밤 10시에 철도역사 근처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가서 노르웨이행 야간 버스를 탔다.
노르웨이행 고속버스는 50인승쯤 되어보이는 대형 버스인데, 승객이 거의 꽉찼고, 푹신한 의자에 앉아 갔음으로 별로 불편한 점이 없었다.
스톡홀름 여행에서 한가지 낙수 : 게스트하우스를 2박 하기로 예약을 했었는데 일박만 한다고 하니 예약 변경은 안된다고하여 부득이 하루를 자고도 이틀치 숙박비를 냈다.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선선히 그러라고 하던데 여기서는 관리 아가씨가 주인에게 전화로 물어보고 딱 잡아떼었다. 있는 놈이 더 무섭다.- 이틀을 예약한 우리가 잘 못이지...-
스웨덴의 한가로운 오후
스톡홀름 대학
안내판
캠퍼스 전체가 잔디로 덮여있었다.
캠퍼스 작은 중앙광장
대학 본부 같다
기숙사 같기도 한데 - 잘 모른다.
캠퍼스 한가운데 십자로도 있다.
무얼 상징하는지 코끼리 두마리가 길에 서있다.
건물 모양이 톡특하다.
캠퍼스 내에서 조깅하는 부부.
처음 보는 경기 모습.(풍선을 뒤집어 쓰고 공을 차고 있었다)
캠퍼스를 나와 소공원으로 갔다.
민속 박물관인데 오래된 유물은 없었고 18~19세기 물건들만 전시 중이었다.( 어느 가문의 박물관 같았다)
박물관 전시픔
박물관 전시품 - 분청사기 비슷한 접시
박물관 앞 작은 공원
부둣가 풍경
다리 앞에 서있는 동상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여유롭고 한가해 보였다.
다리 위의 동상
감라스탄(스톡홀름 올드타운으로 다리 사이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한다.)
감라스탄 뒷골목
노벨상 위원회 앞에서 인증샷.
노벨상 위원회 건물
스웨덴 왕궁을 지키는 앳띤 병사.
왕궁 안뜰 - 왕궁답지 않게 전혀 화려하지 않은 수수하고 실용적인 건물 같았다.
왕궁 창틀에 있는 조각(이나마 장식이 있었나)
근위병 교대식
스톡홀름 역전 광장에서 무슨 길거리 공연이 있었다.
버스 대합실 (노르웨이로 가는 야간버스 대기 손님들)
노르웨이 오슬로로 타고 간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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