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말하자면 만약 회사 수익이 확실해지면 일천만까지 돌려드린다는 것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치엔리보가 말했다.
"그리고 나서, 선지급 하면서 그 말을 표기하는 거죠. 그말은 즉, 내가 좀 전에 말한대로, 진양고속의 매수가 이루어진 다음에 선지급해 드린다는 겁니다.
당신도 만약 내가 진양고속을 손에 넣게되면 당연히 지불해주기를 바랄 것 아닙니까?
만약에 인수를 못하게되면, 당신이 나를 도와주지 않은게 분명하니까 나도 돈을 드릴 필요가 없는거죠.
그러니, 이 계약은 둘다 손해 볼게 없는 계약인 겁니다."
"음, 그렇게 쓰는게 비교적 좋겠네요. 나도 한번 해볼께요." 딩왕모가 말했다.
"나는 그저 시아버님께 내가 당신네 회사에 이재를 위탁했는데 이재는 주로 주식투자로 한다고 말씀드릴께요.
그리고 나서, 당신네 회사를 도와드렸으면 좋겠다고 할께요.
아지만 그분이 도와주려고 하실지 안하실지는 나는 정말 알 수 없어요.
당신도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야 할 거예요."
"그래서 우리 계약을 반드시 상세하게 써야 하는 겁니다." 치엔리보는 장사를 매우 영리하게 했다.
"우리 보충 조건으로 한가지 더 넣죠.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당신에게 나의 매수 작업을 돕도록 재촉 할 수 있는거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을 합네 하고 힘을 안 쓸 거 아닙니까?"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며 웃었다.
이 때, 메이위핑이 다가와서 말했다.
"어이구, 두분이 얘기가 착착 진행되는 되는걸 보니,배짱이 서로 맞는가보네요.
어느 토요일 오전, 홍씨펑은 사무실에서 결재서류를 뒤척이고 있었다.
샤오루안이 구두 보고를 하고나서 두사람의 손님을 안으로 안내했다.
한사람은 성 위원회 상무위원이며 진양시 위원회서기 빠나용이었고, 더른 한 사람은 국가자원 위원회 주임 라오씨(老奚)였다.
무두 자리에 앉은 후 빠나용이 말했다.
"홍서기님, 저와 라오씨가 함께 온 것은, 진양고속의 일을 보고 드리러 온 겁니다.
잔양고속을 외부에 매각한다고 수개월 전에 이미 발표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전국 각지에서 많은 기업이 매각 문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오후에 신청한 회사 중에서 누구를 최종 매수자로 할 건지 확정해야 하는데 서기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 일에 내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소?"
홍씨펑은 라오씨를 바라보면서 웃으며 말했다.
"내가 국토자원 위원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당신들이 알아서 처리하면 될거 아니오.
어쨋든 내가 한마디 한다면, 매각할 때 아무 잡음도 생기지 않게 공명정대하게 처리해야지, 절대 부패 문제가 나오면 안된다는 거요.
그밖에,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잘 돌어가게 해야하는 점과 소속 직원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것도 고려해야 할 거요.
매각 가격도 반드시 최고가라야 하는 것은 아니고, 제일 실력있고, 제일 기업을 건강한 방향으로 운영 할 회사를 선정해야 됩니다.
어디꺼지나 상장회사인 만큼, 우리 영서인이 자체에서 주물럭거리는 것 보다는 반드시 경영을 잘 아는 새로운 주인을 선택해서 잘 운영토록해야 합니다."
"그렇죠, 저희도 반드시 서기님 지시대로 하겠습니다.
사실, 방금 말씀하신 두가지 조건은 자희도 계속 걱정해 오고 있었습니다.
요 며칠 동안 인사하러 오는 사람이 특히 많았기 때문에, 저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을 확정지을 수 없어서 특별히 서기님 의견을 물으러 온 겁니다."
빠나용은 겸손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 일을 잘못 처리하면, 보나마나 눈 밖에 날테고, 라오씨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라오씨가 보충 설명을 했다.
"시 국토자원위원회, 시 교통국 사람들과도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들도 난감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성, 시 지도자들이 얼굴을 내밀고 인사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그들이 윗사람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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