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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2016. 5월 쓰꾸냥산 (따꾸냥)등산기 - 홍원에서 청뚜 오는 길.

5월 23일 홍원의 아침은 정말 쾌청했다.

어제는 온종일 비가내리더니 오늘은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빛났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조용히 떠있다.

여기는 공해라고 할 게 아무 것도 없고, 인구밀도도 희박하니, 공기는 정말 신선하다.

 

아침 거리를 산보하는데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그런데 모두 걸어서 출근히는 가 보다.

버스 같은 건 보이지도 않고 중국에서 흔한 오토바이 대열도 보이지 않는다.

 

홍원의 아침

 

 

일터로 가는 사람들 (죄들 뭔가 하나씩 들고 간다.)

 

 

 

 

중심가에 서있는 용솟음치는 대초원이라 써있는 공사중인 기념물. (자세히 보니 이것도 홍군 대장정 기념물이었다.)

 

 

대장정으로 지친 홍군이 야크를 타고 호텔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앞에 보이는 흰 건물이 무슨무슨 호텔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옥룡 호텔

 

 

기사가 스스로 알아서 데려다준 월량만 전망대. (시간도 더 걸리고 자신이 주차료도 부담해야 하지만 순박한 장족 기사는 개의치 않았다.)

 

 

월량만의 푸른 하늘과 흰 구름.(蓝天白云)

 

 

 

 

마얼캉 가는길에서 보이는 설산.(기사가 이름을 알려 주었으나 금새 잊어먹었다.)

 

 

야크떼가 차도를 완전 점령했다.

 

 

이놈들도 달리 길을 내줄 방법이 없어보인다.

 

 

강아지만한 새끼들도 열심히 어미를 따라간다.

 

 

여기서는 먼데 있는 산은 다 설산이다.

 

순박한 장족 기사. 덩치 큰 친구가 우리 차를 몰던 창슈이다.

 

 

가는 길 전방 폭파란 간판으로 느닷없이 차를 세우더니 30분을 못가게 막았다. 중국에서는 이런 일에 아무도 언성을 높이는 사람이 없다.

 

 

지진후 새로 지은 문천 중학교.

 

길가에서 파는 잉타오(체리) . 값이 산속에선 한근에 30원, 중간에건 25원, 거의 다 내려와서는 한근 500g에 20원(3,600원)

 

 

저녁 부렵 청뚜에 도착했다.

 

우리가 머문 교통회관 근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