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안, 너도 참가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신청은 했냐?" 홍씨펑이 인옹안을 보면서 물었다.
"하직 안했어요." 인옹안은 조금 미안한듯 대답했다.
"로우 행장님, 사실은 저도 계속 이번 입찰에 참여하고 싶어하고, 우리 회사도 상당한 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경쟁이 너무 치열하여, 저는 기대할게 별로 없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가대가 크든 작든 하여간 신청이야 할 수 있는거 아니겠소?
경쟁에 참여한 회사가 많을수록 우리 성 농업은행이최우량 기업을 선발하는데 유리한거요."
로우 행장은 홍씨펑이 그에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주석에서나마 자기가 진지를 고수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끊임없이 그들의 경쟁입찰에 대해서 선전했다.
"현재 입찰과정은 은 매우 과학적이오.
실력만 있다면 기대는 언제나 가질 수 있는거요."
"로우 행장, 이 친구 인사장도 괜찮은 사람이오.
이친구 회사도 내장공사 경험이 많고, 품질도 좋고 하니, 당신이 잘 보살펴 주시오." 홍씨펑이 말했다.
"당연히, 경쟁입찰은 진행되어야하고, 규정을 훼손하면 안되는거요."
고우 행장의 시선은 줄곳 홍씨펑을 향했고, 그가 말하는 내용이 확실했음으로, 더는 거절할 수 없었다.
이 때, 그는 그를 찾아왔던 각가지 연줄을 등에 업은 사장들이 떠 올랐고, 그들에게 어찌 말할 것인지 걱정 되었다.
"관건은 우선 앞 순위 세명 안에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 입찰규정에 따르면, 앞 순위 세번째 안에 들은 후, 거기서 최종 선발을 하도록 되어있고, 이건 저희 행장 업무회의에서 토론하여 결정한 겁니다."
로우 행장은 아예 그 말에 대한 속 얘기까지 털어 놓았는데 이는 홍씨펑이 그에게 다시 물어볼 것을 미리 막으려는 의도였다.
이 성위원회 부서기는 영서에 온 후, 위든 아래든 가리지 않고 한 무리의 지도자들을 정리한 사람이었다.
"만약 앞 순위 세번째 안에 들지 못한다면,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경쟁입찰 규칙을 모두 개정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옹안이 말했다.
이때 그는 그의 입술을 홍씨펑의 귀에 가까히 대고 조그맣게 말했다.
"제일 좋은 것은 앞순위자를 좀더 많게 하는 겁니다. 앞순위를 5명까지로 한다면 가능성이 훨씬 커져요."
홍씨펑이 이말을 받아들여 로우 행장을 보며 말했다.
"대 규칙을 고치는 건 안되지만 소 규칙을 바꾸는 건 할 수 있을거요.
당신들은 앞 순위 세명 중에서 선발한다 했는데, 내가 보기에, 앞 순위 다섯 중에서 선발하는 걸로 바꾸는 건 무방할 것 같소. 좀 더 많은 중에서 선발하는거지."
로우 행장이 말했다. "그게 좋겠군요. 제가 돌아가 모두와 의논해서 앞 순위 다섯명으로 하는 것으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인옹안은 곧 입찰 참가 신청을 하고나서, 항 무리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견적서를 작성했다.
입찰할 때, 운도 따랐는지 앞 순위 네명째로 결정되었다.
"이럴줄 알았다면, 내가 홍서기와 로우 행장에게 앞 세명을 앞 네명으로 바꿔 달라고 그럴건데.
그럼 다섯명째와 경쟁을 안해도 되었을거 아냐?"
인옹안이 장안빈관으로 뛰어들며 비엔송타오에게 입찰결과를 알렸다.
"네명째나 다섯면째나 모두 같은거 아냐? 요는 너를 위헤 말해줄 사람이 있느냐 이거지." 비엔송타오가 말했다.
"홍서기만 아니라면, 너는 제일 앞 순위로 뽑혔어도 다 혓수고야."
말을 마치고 그녀는 고개를 바짝 쳐들었는데 마치 거만한 공주 같았다.
인옹안은 벌써 홍씨펑에게 전화로 알렸지만 그렇다고 감히 너무 재촉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비엔송타오에게 말했다. "오늘 정오에 그분이 안마 받으러 안간대?
제일 좋은 건 그에게 가자고 해서 그때 나서서 인사를 하게 해서 다시 로우 행장이 확정하게 만드는거야.
입 앞의 고깃덩이를 다른 사람이 물고가게 하면 안되지 않아." (원문 : 别让到嘴的 肥肉又给别人叼走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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