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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색(國色)

22. 자선인물(慈善人物) - 191p

"절대 후회 않습니다. 우리도 많이 생각하고 결정한 겁니다.

자녀가 편안해야 어른들도 마음이 놓이는 거 아닙니까?" 빠나용이 말했다.

"지금 이문제는 어찌해야 좋을지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이후에 사건 수사 과정애서, 우리가 이전에 자녀들의 기업을 도와준 일이 발견되면 그땐 나서서 무마해 주셔야 하는데, 혹 무슨 위법, 위규 뮨제가 있으면 어쩌시겠습니까?

이때문에 우리는 벌써, 벌어 놓았던 돈마저 전부 기업에 출연해 놓았는데, 나중에도  우리를 도와 지난 잘못은 묻지 않는다고하고,더 이상 우리 책임을 묻지 않겠죠?"


"그 정도 요구는 지나친게 아니요." 홍씨펑은 자기 머리를 두드리며 밀했다.

"비록 중앙에서 온 공문에 이런 규정은 없고, 당 기율 규약상에도 근거 규정은 없소.

하지만, 나는 기왕에 해 왔던 관례에 따라 그리고 우리가 지내온 정리에 따라 당신들 일을 보증하겠소.

당신들이 일체를 모두 국가와 사회에 기부한다면, 설령 방금 말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지난 잘못은 묻지 않을 것이오.

중앙 기위에서 다시 나와 조사할텐지만 내가 나서서 당신들을 봐주라고 할거고, 그들은 틀림없이 내 의견을 받아들일 거요.

그 사람들도 모두 정이 통하 거든."


'그 말을 들으니 우리 모두 안심이 됩니다." 빠나용이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는 바로 그렇게 일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서기님은 루런화이 성장, 준의 서기와 상의해 주시면 좋겠네요."


"걱정 마시오. 나도 조금 있다가 바로 그분들에게 가서 말할 거요." 홍씨펑도 웃으면서 말했다.

"여러분들, 축하합니다. 여러분들 집 식구들이 각각 사기업 사장들에서, 국가기업 고관이 되었네요.

이제부터는 부자가 협력하여 함께 사회를 위해 의무를 다하는 짐을 져 주시오!"


오래지 않아, 영서 자선 총회는 성대한 경축의식을 거행했다.

루런화이 성장을 비롯해서, 니에준의( 聂遵义) 서기, 홍씨펑등 등 성 위원회, 성정부 내의 지도자들이 모두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빠, 쑤엔, 추이의 세개 기업을 자선총회에 기부한다는 결정을 통보했다.

이 결정 전에 국유자산 관리와 회계감사 등 부문에서 관련 업무를 마쳤고, 그때부터 헌납 업무는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루런화이와 홍씨펑은 연달아 연설을 했는데, 삼개 기업 책임자들은 이전에도 열심히 잘해왔으니, 계속 열과 성을 다해서, 영서 자선사업에 새롭게 공헌해 달라고 하였다.


그다음, 한달동안 전국 각지의 뉴스 매체들이 몰려와서, TV와 신문에 연일 보도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지역 인터넷에 올라온 글 들이 갑자기 논조를 바꾼 것이었다.

우선 빠. 쑤엔, 추이 세명의 지도자와 아들들에 대핀 비판이 지금은 모두 칭송으로 바뀐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는 관점도 같은 정서로 충만되어갔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전국의 자녀가 영업행위를 하는 지도자 간부들을 대상으로 다같이 그들을 본받아 기업을 사회에 기부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율적으로 면직처리하라고 했다.

네티즌들의 관점은 대체로 의롭지 못한 부자를 죽여서 빈민을 구제하라(杀富济贫)는 혁명정신을 담고 있었다.


때맞춰, 중앙당 뉴스매체가 연합한 자선기구가 북경에서 자선업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성대하게 "전국 10대 자선 인물" 을 선출하였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한 것은 "10대 자선 인물"중에서 영서에서만 세명의 이름이 올랐는데, 그것도 제일 앞에 올라 있던 것이다.

그들의 성씨는 바로, 빠, 쑤엔, 추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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