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금성, 경산공원을 구경하고나서 버스를 타고 천안문 광장으로 갔다.
천안문광장은 경비가 어찌 삼엄한지 광장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마다 경찰이 관리하는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 갈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활기 찬 분위기는 간데 없고 몇몇 데이트하는 젊은이들이 간혹 보일 뿐 무리지어 행진하는 정사복 경찰만 가득했다..
수 많은 중국인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깃발을 든 가이드들을 따라 이리 저리 북적대던 광장이 썰렁하기 그지없다.
또한 광장 옆 도로을 지나는 차량도 통제하는지 전에 왔을 때보다는 차랼 대수가 훨씬 적어 보였다.
천안문 광장을 대충 보고 모주석 기념관을 지나 광장끝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유리창(琉璃厂)거리로 갔다.
유리창은 元 明 때부터 유리가마 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유리창이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하며,청나라 초기 고서적 골동품 문방사우등을 파는 거리가 형성되어 한적했던 시골에서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조선조 사신들이 북경에 가면 반드시 들려서 서적과 붓 벼루등을 사갔던 곳이라 한다.
유리창 거리 (상점에 진열된 골돌품)
천안문 공장에서 본 천안문
광장으로 들어가는 횡단보도마다 어김없이 설치된 보안 검색대
천안문 광장 인증샷
무명용사의 탑
썰렁한 광장 풍경
모택동주석 기념관 (사복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유리창 거리 (폭이 그리 크지 않은 골목이다)
간판에 문방사보당이라 쓰여있다. 우리는 문방사우(붓,,먹, 종이, 벼루)라고 하지만 중국인들은 는 문방사보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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