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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122~123p)

재수

그해 대입 시험을 치루고 났을때 일이 기억난다.

시험을 시원치 않게 치뤘다는 사실을 마음 속으로는 다 아는만큼, 아버지에게 솔직히 시험 성적이 생각만큼  안나올거라고 말씀드렸다. 

아버지도 어쩔수 없이 말씀하셨다. "정 안되면 재수 하려무나."

그때, 옆자리의 다른 아버지가 화가 나서 말했다.

"시험을 못봤으면 못봤지,그렇다고 음독을 해?"

 

 

어린 아이

어린애가 울고 소란을 피울때는 바로 TV를 켜고, 거기다 세탁기도 돌려라.

그리고 난 후에 어린애 등을 등을 두드리면 잠시후 아이는 잠이 든다.

이 이론의 근거 : 어린애는 기껏해야 두가지 일에만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데 만약 세가지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을 만들면 아이는 잠이 들 수 밖에...

결론 : 모든 어린 아이는 컴퓨터로 치면, 중앙처리장치가 지극히 단순하여 일단 과부하가 걸리면 자동적으로 차단되는...

 

 

잡이 (抓周)

어린애가 첫돌을 맞는 날 "돌잡이"를 했다.

부모가 여러가지 물건을 아이 주변에 늘어놓고 아이가 어떤 것을 집는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이는 모든 물건을 집어던져서 박살을 내 놓았다.

엄마가 걱정이 되어 말했다. "어떻하지, 아이가 전부 던져 버리는 바람에 장래에 무엇을 하게 될지 알수가 없네요.".

아빠가 잠깐 깊이 생각해 보더니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며 말했다. "난 믿어. 이녀석은 틀림없이 도시관리담당 공무원이 될거야."

 

 

어니언링 닭다리 햄버거

외할머니와 외손녀가 켄터케 치킨집에 먹으러 갔다.

할머니가 물었다. "너 뭐 먹을래?"

외손녀가 대답했다. "어니언링 닭다리 햄버거요."

할머니가 큰소리로 종업원을 부르더니 말했다. '얼량(둘. 두개) 닭다리 햄버거 주세요."

 

 

야생동물

어떤 마나님이 새로 산 가죽코트를 입어보며 기분 좋아 하고 있을 때였다.때였다.

아들이 별로 기분이 안좋은듯 말했다. "엄마도 생각 좀 해보세요.엄마의 기쁨은 야생동물의 고통 위에 세워진 거 아닌가요?."

그 마나님이 큰 소리로 말했다. "넌 어째 네 아빠와 그리도 똑같은 말을 하냐?"

 

 

다운로드

딸이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말했다.

딸 : "엄마, 난 어떻게 이세상에 나왔어?"

엄마 : "다은로드 받았지."

딸 : "...."

아빠 : "내가 업로드(자료 전송) 했지, 업로드 했어!:

딸 : "...."

 

 

누구 오줌이 멀리가나

어렸을적 꼬맹이들끼리 누구 오줌이 멀리 가나 내기를 했는데 나는 번번히 졌다.

나중에 엄마가 왜 내 바지가 항상 축축한지 이해가 안가서 물었다.

내가 사실대로 말하자 매섭게 한대 때리더니 내게 경고했다.

"계집애들이 한번 다시 해보고 싶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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