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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120~121p)

네가 이겼어

내가 엄마에게 물었다. "이 많은 감자를 다 어쩌려구요?"

엄마가 말했다. "네가 다 먹어. 너 어렸을 때 네가 돼지와 서로 감자를 먹으려고 다투던거 다 잊었구나?"

나는 깜짝 놀라 얼른 엄마를 막았다. "이일을 절대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되요."

엄마는 자랑스러워했다. "뭐가 겁나냐? 네가 이겼다는거 잊어 먹었어?"

 

 

아플까봐 무서워

친구 집에 꼬마 멍리가 있는데 귀엽고 장난기가 넘쳤다.

언잰가 제 엄마한테 엉덩이를 맞을 때 천진스럽게 엄마를 쳐다보며 말했다.

"엄마, 아플까봐 무서워...  앞으론 말 잘 들을께요."

하지만 그애 엄마는 겁나는 말을 꺼냈다.

"그래, 기왕 네가 아플까봐 무섭다니 깔개를 가리고 때리마..."

결국 그애 엄마가 종이 깔개를 한장 펴서 그애 궁둥이에 올려 놓자 꼬마 멍리는 당장 울음을 터뜨렸다.

 

 

외국에 보내 버린다.

어렸을적 엄마는 툭하면 이렇게 말했다.

"또 울면 너를 외국으로 보내 버릴꺼야!"

그러면 나는 금방 울음을 그쳤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난 그냥 계속 버텼어야했다.

 

 

신장 팔

아빠가 딸을 데리고 슈퍼에 갔다.

딸아이가 쇼핑카트에 올라타고 아빠를 지휘하여 각종 군것질거리를 사게했다.

아빠가 결국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더이상 샀다간 네엄마가 나에게 주는 용돈을 줄일거야."

이꼬마아가씨가 거침없이 아렇게 말할줄은 아무도 몰랐다.

"신장을 팔면 되지 뭐."

아빼가 혼비백산했다 "신장을 파는게 뭔지나 아니?"

"잘 몰라, 어쨋든 엄마는 아빠가 신장을 팔도록 만들거야."

"야 이 아가씨야, 신장이란건 몸 안에 있는거야. 심장, 간, 폐처럼 무지 중요한거야!

원래 아빠도 두개 있었지만 네업마에게 장가 들면서 벌써 하나를 팔아버렸단 말이야.

하나 남은걸 또 팔면 아빠는 살아 있을 수 없게되!"

꼬마 아가씨가 기겁을 하고 덜덜 떨면서 군것질거리를 도로 갔다 놓았다나 뭐래나...

 

 

열세살 (8/14)

"엄마, 나도 열세살이 되었으니 부라자가 있어야 겠어요."

"안돼."

"나도 생리대를 써야겠어요."

"그것도 안돼."

"누나는 열세살도 안되었을 때부터 쓰기 시작했자 않아요, 엄마!"

"닥쳐, 이놈아."

 

 

엉뚱한 상상.

무엇일까요?

나는 위에 있고 그녀는 아래에 있다.

나는 하고 싶었고, 그녀도 먹고싶어서 침을 흘렸다.

나중에... 결국 나는 쾌락에, 그녀는 고통에 빠졌다.


정답 : 낚시.

 

 

나를 때리다.

어렸을 때, 우리 부모는 옷걸이, 가죽 끈, 막대기, 빗자루등 무 엇으로나 때렸는데 모두 아프지 않은 것들이었다.

내가 어렦을 때 우리 부모는 교육하느라고 사랑의 매를 드셨던가 보다.

 

 

커피 브랜드

어렸을 때 내가 다쳤을 때마다 엄마는 나를 위해 커피 한잔씩 주셨다.

엄마는 부드럽게 말했다. "외국인들은 모두 이렇게 해."

그래서 나는 결국 커피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맛이 서로 뒤섞인 맛을 겁냈는데 인생 역시 마찬가지 였다.

지금까지 나는 중국,타이완, 스타벅스 등등 여러 곳을 돌아다녔는데 어렸을 때의 그 커피 브랜드를 본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희미하게 기억하는 서양식 이름: 그건 반란건이다. (반란건 - 板蓝根:중국의학에서 해열 해독제로 쓰는 약재)

 

 

키스

어린 친구가 TV를 보는데 마침 두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자 얼른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저사람들이 뭐하는 거예요?"

할머니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애야, 절대로 따라 배우면 안된다. 예날에는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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