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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유머집 (56~58p)

좀도둑 (8/20)

내 친구가 어렸을 때, 집안의 어떤 설합에는 언제나 1위안이 들어있었다.

그는 생각날 때마다 그것을 훔쳐다가 맛있는 것을 사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매번 그랬어도 한번도 그의 어머니에게 들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중에 그가 그의 어머니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그의 어머니가 대답했다.

"너 그때 착했지. 1위안(元)을 훔쳐가면 꼭 5마오(毛)을 거슬러다 놓랐거든."

 

 

수영장에서 있었던 웃기는 일

어느날 내가 수영장에 가서 물에서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방귀가 나오려 했고 미처 방귀를 참을 새도 없이 내 뒤에서 연달아 기포가 풀썩 풀썩 솟아 올랐다.

근처에 있던 어린 여자 아이가 "와! "하고 울면서 소리쳤다.며 "엄마, 빨리 피하세요. 물이 끓고 있어요."

 

 

어린애는 속이기 힘들다.

어린애가 아빠에게 자기는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아빠가 말했다. " 찬장에서 줏었지."

또 엄마에게 물었더니 엄마가 말했다.

"엄마가 자다가 꿈을 꿨는데 꿈속에 벼개 옆에 어린애가 있어 잠이 깨었는데 과연 벼개옆에 네가 있었던거야."

또 할아버지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할애비가 손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더니 신선이 이를 알고 독수리에 너를 태워 우리집으로 보내준거야."

밤에 아이가 글을 썼다. "우리집은 정말 겁난다. 이미 양대에 걸쳐 성생활이 없었다."

 

 

이름 짓기.

어느날 네살난 샤오마오(小毛)가 자기집 고양이 (老猫- 라오 마오)를 마주보고 있다가 갑자기 소리쳤다.

"아빠 잘 생각해서 나도 사람 이름으로 지어 주었어야지."

(중국인은 어린 애를 성 앞에 小를 붙여 부르며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老를 붙여 부른다. 여기서는 고양이를 라오마오, 자기는 샤오마오로 같은 이름으로 오해한 소동.)

 

 

아들의 사랑

아빠가 아들에게 물었다. "너 제일 사람하는 사람이 아빠냐 엄마냐?"

아들이 모두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아빠가 내키지 않아서 다시 물었다. "만약 내가 미국에 가고 엄마가 파리에 간다면 너 어디로 따라 갈래?"

"파리."

"왜?"

"파리가 아름답거든."

아빠가 또 물었다. "그럼 내가 파리 가고, 네 엄마가 미국가면?"

"그럼 당연히 미국 가야지." 아들은 당연한 이치라는듯 말했다.

아빠가 실망해서 물었다. "왜 넌 언제나 엄마만 따라가니?"

아들이 태연히 말했다. "파리는 방금 갔다왔지않아."

 

 

미안해요(对不起)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다. "나 버스 안에서 어떤 아줌마 발을 밟았어."

엄마가 물었다. "너 그 아줌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니?"

아들. "마안해요 라고 했더니 그 아줌마가 사탕을 한개 주었어."

엄마가 칭찬하며 말했다. "정말 착하구나. 그래서 그 아줌마에게 고마워요(谢谢)라 했니?"

아들이 말했다. "아니, 다시 그 아줌마 발을 밟으면서 미안해요(对不起)라고 했어."

 

 

내가  주사 맞았어.

오늘 아침에 내가 링거를 맞으러 병원에 가서 막 진찰을 받는데 어떤 젊은 엄마가 아이를 안고 들어왔다.

아이가 천진하게 말했다. "엄마, 우리 뭐하러 왔어?"

엄마. "주사 놓으러."

아이 "주사 어떻게 놓지, 잘 못 놓으면 큰일이지 않아? 찌르면 안 아플까?"

오분후 아이는 엉엉 울면서 소리쳤다. " 내가 주사 맞았어, 내가 주사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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