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모기와 새끼모기
어미모기 : 얘야, 너 왜 그러니?새끼모기가 울면서 말했다 "오늘 파리란 놈이 나를 놀렸어요. "내가 피만 좋아하는 흡혈귀래요."
어미모기 :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 그것들 식구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아니? 그것들 하나하나 똥만 먹고 큰것 들이야."
털이 안빠졌는데요.
쥐가 제멋대로 돌아다니다 곰을 보고 겁이 나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곰이 쥐를 힐끗 보더니 물었다. "너 털이 빠졌어, 안빠졌어?"
쥐는 뭐라 말하는게 좋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며 대답했다 "안빠졌는데요...."
그러자 곰이 쥐를 잡아 화장지 삼아 궁둥이를을 썩썩 닦았다.
팬더곰의 소원
팬더의 생일날, 팬더가 모두에게 말했다.
"내가 바라는 두가지 소원이 있는데 하나는 눈 주위의 검은 원을 치료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칼라 사진 한장 찍었으면 좋겠다는 거야."
개미의 도둑 잡기.
어느날 코끼리 한마리가 목욕을 하고 났을때 갑자기 개미가 한마리 나타나 코끼리에게 말했다.
"너 일어나봐."
코끼리가 바로 일어났다.
개미가 말했다. "너, 도로 앉아."
코끼리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개미에게 물었다.
"너 도대체 뭐하려고 그래? 금방 서랬다, 금방 앉으랬다."
개미가 대답했다.
"내 빤쓰가 없어져서 네가 훔쳐 입었나 보려고 그런거야."
황가(黄家)의 체면
꾀꼬리(황앵 黄莺)가 자기들을 쫏아다니며 잡아먹는족제비(황서랑 黄鼠狼)을 보고 말했다."너희 놈들은 좀도둑질이나 하고 다니면서 황가의 체면을 다 망쳐 놓는구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꾀꼬리는 기습을 당해 쓰러졌다.
족제비가 욕을 하며 말했다. "멍청한 놈, 너는 지금이 소황(扫黄 직역 : 황가 소탕기간 *실제 의미 : 음란물 매매 근절) 기간인 것도 모르냐?"
두마리의 파리
식당 파리가 변소 파리에게 말했다.
"너는 온종일 구린 냄새나 맡아가며 썩은거나 먹고 다니지만, 나는 향기나고 좋은 것만 먹고 마신다. 부러우면 와."
변소파리가 대답했다.
"지켜아할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들과는 상대하지 말라고 했거늘, 어찌 먹는 것이 대수겠나? 알궁둥이의 미녀를 너는 본적이나 있어?"
(*원문 ; 道不同不相为谋 - 도부동불상위모.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달리 하는 사람과는 서로 의논하지도 말라는 말. )
무료한 북극곰
북극곰 한마리가 외롭게 얼음의에서 표퓨하다보니 정신이 멍청해졌다.
그는 정말 심심해서 자기 털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
털 하나, 털 둘, 털 셋....다 뽑아 버리자 마지막 털 한개만 남았다.
그는 갑자기 소리쳤다. "아이고 추워라!"
고양이와 쥐 (9/29)
어떤 게으른 고양이가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쥐를 따라 다니다 결국 결혼했다.
결혼후 고양이는 쥐를 백방으로 보살펴 주었고 쥐는 빠르게 살이 쪄갔다.
쥐가 감동하여 고양이에게 "여보, 왜 이처럼 나에게 잘해주는거예용?"
고양이가 음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좀더 살이 찌면 알게 될거야."
거북이 두마리가 참을성 내기를 하다.(9/13)
거북이 두마리가 밭 기슭에서 꿈쩍도 않고 있었다.
역사 전문가가 늙은 농부에게 물었다. "두 놈이 지금 뭐하고 있는 겁니까?."
늙은 농부 : 그놈들이 참을성 내기를 하고 있는데 먼저 움직이는 놈이 지는건가 봅니다."
역사전문가가 거북 등에 있는 갑골문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내가 다년간 연구한 바에 의하면 이놈은 죽은지 5000년은 넘은 것 같군요."
그러자 마주한 다른 거북이가 고개를 쑥 내밀며 말했다.
"죽었으니까 말을 못하는거였구먼, 이 몸도 하마트면 저짝 날뻔 했네."
막 말이 끝나자 갑골문자 거북이가 말했다. "네가 졌어. 너 전문가 말이라고 다 믿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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