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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봉평 이효석 문학관

8월 26일 강원도 편창군 봉평.

불과 36세에 요절한 강원도의 천재 작가 이효석의 고향.

지금도 그렇지만 봉평, 이작고 먼 시골에서 어찌 경기고보, 경성제대를 나온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가 나왔는지...

 

근처에 처와 같이 여행을 갔다가 오는길 봉평 이효석 문학관을 돌아보았다.

이날따라 태풍이 몰라온다는 뉴스가 요란했는데, 태풍 직전의 봉평 마을은 너무나 화창하고 구름이 고왔다.

 

문학관 보다 구름과 거기 어우러진 시골풍경에 넋이 빠져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문화 공원, 문학관, 이효석 생가 모두 가까운 곳에 있는데 정성껏 잘 꾸며 놓았다.

단하나 옥에 티라면 효석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이 어는 설명에는 "모밀꼴 필무렵"이라 되어있어 혼란스러웠다.

안내 원에게 물으니 그당시엔 모밀꽃이라고 썼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모밀꽃으로 통일해 놓든지... 나, 원 참!!!

또 문학관내에 별다른 진열품도 없는데 궂이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무슨 귀중한 역사 유물도 아니고, 후랫쉬를 안쓰고 찍는대도 막무가내로 안된단다.

충성스럽기 그지 없는 안내양들이 말이다.

 

 이효석 문학관.

 

문학관 가는 길.

 

봉평 이효석 문학 공원 바로 앞을 흐르는 냇물.

 

문학공원을 구경하러 온 사람은 별로 없고 동네 사람들만 장기를 두고 있었다.

 

 

문학공원 앞에 있는 이효석 흉상.

 

봉평 거리.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이다.

 

 

이효석 문학관. 문학공원과 십몇 km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있다.

 

문학관 입구. 

 

메밀 밭. 메밀꽃은 보이지 않았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나귀를 갖다 놓았는데 순하기 그지 없어 한번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녀석이 계속 따라왔다. 

 

이효석 생가. 원래  생가 집터에서 800m 이전된 곳이라고 한다.

 

 

이효석 생가에서 내다본 바깥풍경. 집이 무척 시원했다.

 

돌아오는 길 구름이 너무 멋있어 찍어보았다. 무슨 하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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