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여행

백두산 배낭여행 (백하에서 통화로 - 집안 고구려유적과 환인 오녀산성)

백두산 배낭여행 (백하에서 통화로 - 집안 고구려유적과 환인 오녀산성)

2009.07.16 00:37 | 여행이야기(travel) | 나그네

http://kr.blog.yahoo.com/traveler200801/1227 주소복사

우리는 시간에 쫏겨 장백폭포에서 그대로 산문으로 내려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봉고차를 타고 부리나케 백하로 가서 2시45분 잉쭤 기차를 타고 통화로 향했다.
.
백두산 천지를 못보고 짧은 시간 백두산에서 그저 안개속을 헤매다 그냥 돌아오려니 영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너무 바쁜 일정을 잡은게 무리였는데 계획된 일정을 소화해 내려면 다른 방법도 없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통화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백하 버스터미널.  기사가 백하역에 가쟀는데 잘못 듣고 버스터미널로 데려갔다. 소나무가 많은게 인상적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21위안에 277km 6시간 반을 타고가는 잉쭤 기차는 그런대로 맘에 들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백하를 떠나서도 내내 백두산 자락인가보다. 풍경이 너무 신선하고 좋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차창에 스치는 중국 농촌 풍경. 정겨운 그리고 낯익은 느낌이 든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밤 8시40분 정도 통화에 도착했고 서울에서 인터넷을 보고 미리 예약전화한 김영춘씨가 통화역에 정확히 마중나와 있었다.
우리는 200위안에 집안까지 택시를 대절했고 집안으로 산길을 달려 가다가 김기사의 소개로 제대로된 그리고 값도 맘에 드는 음식점에서 닭도리탕을 먹었다. 역시 현지 안내인이 있으니 든든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집안에 11시 너머 도착해서 김기사의 안내로 성홍여관(전화 0435-668-8773)이란 곳에 묵었는데 2인용 방하나에 70위안 으로 깨끗하고 한족 주인도 친절했다. 4명이 140위안.


집안 거리 풍경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아침에만 서는 장터에 가서 식사를 해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기념촬영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시장 구경은 늘 재미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국수 아주머니의 묘기! 손을 꾹 움켜쥐니 지렁이 같은 국수가 솟아올라 끓는 물로 직행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고분 입장. 무덤 속은 너무 캄캄했는데 김영춘 기사와 친구라는 조선족 안내인이 한국말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광개토대왕 비. 그저 사진한장 찍는 것 밖엔 할게 없으니 무식이 유죄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래도 중국 지방정부에서 조금이라도 고구려 분위기를 살리려고 안내양들에게 고구려 복장을 입혀 놓았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장군총. 너무 눈에 익다. 주변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시내 한가운데 있는 국내성터라고 한다. 그래도 아주 없애지 않고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도산성 가는 길에서 본 무덤떼.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도산성 -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 라고 써있는데 아마 국가 중요문화재 정도의 의미인듯하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도 산성 남문이라고 되어 있긴한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장군의 지휘소라고 한다. 그위에 서면 계곡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지휘소 측면에 전망대가 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중국 시골에 이런 고풍스런 다리들이 꽤 많이 보였다. 환도산성 앞에 있는 다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도산성 구경을 마치고 환인을 향해 가던중 강가 풍경이 너무 조용하고 좋아 무슨 강이냐 물으니 이게 바로 압록강이고 강건너 보이는 곳이 북한이라고 한다.  너무 의외라 그저 "어....어...."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미류나무들이 평화롭게 서있는 강변. 하지만 거길 넘어오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기막힌 현실. 정말 실감 안난다.
아무 국경 표시도 지키는 군인도 없는데 미국 여기자들도 아마 무심결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건너 보지 않았나 싶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인 가는 시골길 옆 탈북자들이 돈을 모아 지은 교회라는데 소박한 건물이지만 단순한 색상이 멋지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인 거리. 이곳이 고구려 건국후 첫 수도라고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환인시내에서 보이는 오녀산성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올라가는 길은 돌계단이다. 평소 마라톤 실력을 살려 단숨에 논스톱으로 정상까지 갔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산정에 끊이지 않고 솟는다는 샘이 있다. 거기다 중국인들이 천지라고 제멋대로 이름을 붙여 놓았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오녀산성을 내려와서 보니 양떼들이 풀을 뜯고있다. " 나는 이따가 양꼬치구이를 뜯어야지..." 라는 생각은 나지 않았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냥 떠나기가 아쉽다. 자꾸 뒤를 돌아보게된다. 그래 ! 우린 아직도 북방 기마민족인기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