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6장 (3/6)
모친은 이 열정이 넘치고, 얼굴이 사과처럼 빨갛고, 눈이 풋살구같이 예쁜, 여자 병사 탕(唐) 아가씨를 무심하게 바라보았다.모친이 말했다. "탕 아가씨, 도로 갖고 가. 가난한 집 애한테 이런 물건들을 먹이고 입히고 할 수는 없어."모친은 그녀의 두 개의 유두를, 하나는 내 입에 물리고, 하나는 샤(沙) 집안 여자아이 입에 물렸다.여자아이는 신이 나서 '흥흥'거렸고, 나는 화가 나서 '흥흥' 거렸다.그 아이의 손이 내 머리에 닿자, 나는 발로 그 애의 엉덩이를 걷어찼고, 그 애는 칭얼칭얼 울기 시작했다.이때 나는 희미하게, 여덟째 누나 상관위니(玉女)의 가느다랗고 약한, 끊임없이 홀짝홀짝 우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었다. 그것은 작지만 해와 달도 들을 수 있는 울음소리였다.탕 아가씨가 말했다. "우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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