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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2019, 1월, 중국 계림 - 귀양 - 라오스 - 하노이 여행 : SAPA, 깟깟마을 (1/23)

 

 

 

 

하노이에서 SAPA까지는 다섯시간 반이 걸린다

사파는 종국 운남성과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로, 여러 소수민족이흩어져 살고 있는 외진 지역이다.

여기에는 판시판 산을 비롯해서 여러 소수민족마을이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이 갓갓마을이라고 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이지역 몽족 사람들의 얼굴이 고양이를 닮았다고 해서 불어로 고양아를 뜻하는 깟깟(cat cat)아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사파에 도착하니 마을 아낙네들이 우루루 몰려온다. (고지대라 두툼한 방한복에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모두 장화를 신었다)

 

아주머니들 복장이 특이하다 (얼굴이 고양이를 닮지는 않았지만 머리에 쓴 모자와 화려한 복장 때문에 얼핏 보면 고양이같아 보이기도 한다)

 

사파로 타고 간 버스. 2층 침대버스인데 화장실까지 있었다.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부터 날이 흐렸다. 가는 길 내내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경치가 잘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시골과 거의같은 논과 밭이 펼쳐진 시골길을 다섯시간 정도 달린 끝에 사파에 도착하니, 빗방울마저 떨어진다.

버스가 도착하니 독특한 복장의 여인네들이 몰려와 버스 승객들을 맞으러 나왔는데 각각 다른 패키지투어 팀이거나 예약한 호텔에서 나온 사람들 같다.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승객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우리도 안내인이 가져온 봉고차를 타고 호텔로 갔다.

호텔은 산비탈에 새로 신축한 호텔로 구름만 없었다면 전망 꽤 좋은 곳 같아보였는데 구름이 잔뜩 끼어 아무 것도 모이지 않았다.

호텔에서 주는 푸짐하고 입에 잘 맞는 식사를 하고나서 안내인을 따라 걸어서  갓갓 마을 구경을 갔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시야는 별로 트이지 않았다.

갓갓마을은 경사진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인데 넓은 계곡에는 풍부한 수량의 맑은 물이 콸콸 흘렀고 폭포도 여기저기 있었다.

우리는 언덕 꼭대기에 있는 입구에서 마을 구경을 하며 걸어 내려오가 시작해서 계곡 끝 폭포까지 갔다가 역시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은 시설도 괜찬았고 청결했으며, 음식도 정갈하게 내와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었다.

현지일박이일  패키지 여행비 : 하노이~사파 왕복 교통비, 호탤비, 가이드, 모든 입장료, 판시판산 케이블카 포함 일인당 105달러! 

 

기념품 가게 (화려한 몽족 여인 전통복정)

 

 

 

 

 

 

 

 

돼지를 놓아기르는지 강아지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이곳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인지 민속 공연도 우산을 든 포머먼스를 한다.

 

 

 

 

 

 

 

 

마을 끝 폭포,

 

 

 

 

 

 

마을 끝 주차장 (오토바이들이 돈을 받고 호탤까지 데려다 준다.)

 

 

안개 속을 걸어 호텔로 돌아왔다 (전통 복장의 아가씨는 몽족 처녀가 아니라 전통복장을 사입은 관광객이다)

 

 

깟깟마을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