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춘천 마라톤의 패인(敗因)
10월 29일, 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 풀코스를 완주했다. 하지만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70이 넘어 마라톤 풀코스를 뛰면서, 완주만 하면 다행이지 무슨 더한 욕심이 있겠으랴만, 내가 마음속으로 정한 완주 목표는, 5시간 초반(10분) 이내인데, 결과는 5시간 38분으로, 30분이나 차이가 났으니 당연히 실패라고 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번 마라톤 결과를 실패로 간주, 패인을 분석, 기록하기로 했다. 나의 마라톤 르네상스 계기. 정강이뼈 골절 사고 후, 만 1년이 지난, 22년 7월 말, 나는 치료 결과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다시 병원에 갔다. 나를 치료해 준 의사는 두 발을 뻗고 있으라 하더니 다치지 않은 발목과 다쳤던 발목을 동시에 이리저리 꺾어보면서 내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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