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건설 마라톤팀의 초대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건설경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뛰는 대회라 마치 마라톤 훈련하러 가는 것처럼 대회장도 익숙하고 코스 또한 익숙하다.
거기다 대회 끝나고 뒷풀이는 것도 하도 오랫동안 참가하다 보니 척척 알아서 잘 진행되었다.
쾌청한 봄날, 강변을 달리니 기분이 날아갈듯 했다.
전주부터 가벼운 족저근막이 왔는지 발 뒤끔치에 통증이 있어 처음부터 천천히 달렸다.
하지만 뛰다보니 15km지점부터는 족저근막은 잊기로 하고 다시 페이스를 높였다.
하프코스 참가자가 얼마 안되어 이대로 가다가는 꼴찌로 들어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완주후 어찌나 발뒤꿈치가 아픈지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대록은 2시간 24분 03초.
내 뒤로도 계속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
상암돈 회센터 뒷풀이
'마라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10km 달리기 (0) | 2020.11.13 |
---|---|
일요일 새벽의 짧은 여행 (0) | 2020.11.02 |
2019 동아마라톤 (3/17) (0) | 2019.04.02 |
2019. 첫 마라톤대회 : 아! 고구려 마라톤 대회 (2019.2.17) (0) | 2019.02.25 |
2018년 마라톤 납회 스켈리도배 마라톤. 12월 9일. (0) | 201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