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여인<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20장 (1~2/4) 우리는 특별 초청 손님으로 초지, 동남쪽 가생이에 있는 외우령(卧牛岭: 누운 소 고개)으로 올라갔는데, 지대(支队) 대장 쓰마쿠와 미국청년 배빗의 비행 시연을 보기 위해서였다.그날은 동남풍이 불었고, 날은 매우 화창했다.산을 올라갈 때, 나와 상관라이디는 노새 한 마리에 같이 탔다.상관자오디와 쓰마량도 노새 한 마리에 같이 탔다.나는 상관라이디의 가슴 앞에 앉았고, 그녀는 두 손으로 내 가슴을 안았다.상관 자오디는 쓰마량 앞에 앉았고, 쓰마량은 겨우 그녀의 겨드랑이 아래 옷을 잡았을 뿐이라 그녀의 높이 솟은 쓰마 집안의 후손을 낳아 기를 배를 껴안아 볼 수 없었다.우리 대열은 와우령의 소 꼬리를 따라가다가 점점 소의 등으로 기어 올라갔다. 소의 등에는 잎 줄기가 뾰족한 왕골과 노란 꽃이 피어있는 민들레가..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9장 (3/3) 겁을 먹은 쓰마량은 씹고 있던 흐믈흐믈하게된 풀잎을 뱉었다.샤자오화도 개미 관찰을 그만두었다.그들은 알 수 없다는 듯 나를 보았고, 또 똑같은 표정으로 상관니엔디를 보았다.나는 두 번 소리 내어 울었는데, 사실은 형식적이었고, 그러는 게 훨씬 이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녀는 일어서더니 오만하게 머리를 한번 흔들었고, 큰 땋은 머리는 바로 가슴께에서 머리 뒤로 갔다.루셩리는 드디어 자기의 양 옆으로 갔으나 양은 그녀를 피했다. 그녀는 한번은 거의 양 머리를 잡을 뻔했으나, 그녀의 양은 귀찮다는 듯 몸을 돌리고 뿔로 그녀에게 저항했다.그녀는 몇 마디 "메에"하는 양 울음소리를 냈는데, 그건 그녀가 그 장면에서 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쓰마량이 벌떡 일어나 고함을 지르며, 있는 ..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9장 (2/3) 쓰마펑,쓰마황이 잠결에 콧소리를 냈다.새의 신의 두 아이도 '응야 응야' 소리를 냈다.새의 신은 잠이 덜 깨어 꾸물꾸물 문을 나갔다.라이디는 창 앞에서 머리를 빗었다골목에서 말 떼가 힝힝거렸는데, 그건 쓰마쿠의 기병 중대가 강으로 물을 마시러 가는 소리였다.노새 떼도 다가왔는데, 노새병 중대는 노새에게 물을 먹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자전차 종이 '딩뎅' 울리면서 자전차 중대가 자전차 기술을 연마했다. "너 불 좀 피워라." 모친이 쓰마량에게 시켰다. "진통아, 일어나! 일어나서 강으로 세수하러 가라."모친은 다섯 개의 눕는 의자형태의 버드나무 광주리를 정원에 내다 놓았다. 모친은 다섯 명의 아이들을 안아다, 버드나무 광주리에 위를 향하게 반듯이 눕혔다.모친이 샤자오화에게 명령했다. "젖양들을 풀어놔..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9장 (1/3) 폭파대대가 마을에서 쫏겨난지 십여 일이 지난 어느 날 저녁 무렵, 다섯째 누나 상관판디가 낡은 군복에 싼 갓난아기를 모친의 품 안에 밀어 넣었다.그녀가 말했다. "엄마, 받아요." 상관판디는 온몸이 축축했고, 홑겹 얇은 옷이 몸에 착 달라붙어서, 비대한 유방이 높이 솟아있었고, 나의 눈을 유혹했다.그녀의 머리카락에서는 더운 술지게미 냄새가 났다.그녀의 대추 같은 젖꼭지가 천으로 만든 속옷 안에서 움찔거렸다.나는 당장 달려들어 젖꼭지를 덥석 입에 물고, 유방을 주무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감히 그러지 못했다.상관판디는 성질이 난폭해서 걸핏하면 따귀를 올려붙이는 사람이었지 큰 누나같이 선량한 사람이 아니었다.설령 따귀를 맞더라도 주물러야겠다!나는 배나무 아래 숨어서, 입술을 깨물며 그런 결심을 ..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8장 (5/5) 나의 존귀한 두 외조카 여자아이도 당연히 잊으면 안 된다.그녀 둘의 낙타는 상관자오디의 낙타 바로 뒤에서 따라왔는데, 낙타의 두 개의 육봉 사이에 밧줄이 두 가닥 있어서 백랍으로 짠 의지 모양의 짐바구니 두 개를 연결해 놓았고, 왼쪽 바구니에는 머리 가득 생화를 꽂은 여자아이 쓰마펑이, 오른쪽 바구니에는 역시 머리 가득 생화를 꽂은 쓰마황이 타고 있었다.이어서 내 눈앞에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미국인 배빗이었다.제비의 나이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처럼 나는 배빗의 나이를 짐작할 수없었다. 하지만 그의 민첩하게 반짝이는 초록색 고양이 눈 속에서 나는 그의 대단한 젊음을 느꼈다. 그는 당장 암탉 등 위로 뛰어올라 가도 수정란을 만들 수 있는 한 마리의 어린 수탉 같았다.그의 머리에 있는 깃털은 진짜 광채..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8장 (4/5) 쓰마쿠의 별동대대는 산하에 3개 중대를 관할하고 있었다.1중대는 기마중대로 66마리의 이리마(伊犁马: 신장 위그루 지역의 이리에서 나는 말)와 몽고마의 교배에서 나온 잡종 말로 구성되어 있고, 병사들은 모두 미국산 톰 총으로 무장했는데, 이 총은 날씬하고 아름다웠으며 연속발사가 가능했다.2중대는 자전차 중대로 66대의 카멜 자전차로 구성되어 있고, 병사들은 모두 독일제 대형 미러 20 연발 모제르총을 어깨에 메고 있었다.3중대는 노새 중대로 66마리의 빠르게 걷는 노새로 구성되어 있고, 병사들은 모두 일본제 38식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그밖에 1개 특별 소대가 있는데 열세 마리의 낙타에 자전차 수리공구와 자전차 부품을 싣고 있었다.그밖에 총기 수리공구와 부품 및 탄약을 싣고 있었다.그리고 쓰마쿠와 ..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8장 (3/5) 다섯째 누나가 거리에서 집으로 달려왔다. 그녀 역시 큰 배를 쑥 내밀고 있었고, 유방의 땀에 그녀의 회색 군복이 푹 젖어있었다.새의 신과 비교해서, 그녀의 달리는 솜씨는 매우 굼떴다.새의 신은 팔을 휘두르며 뛰는데, 다섯째 누나는 두 손으로 배를 부둥켜안고 뛰었다.다섯째 누나는 마치 마차를 끌고 언덕을 올라가는 암말 같이 숨을 헐떡거렸다.상관집안의 몇 자매 중에서 상관펀디의 몸매는 가장 풍만했고, 몸집도 제일 컸다.그녀의 두 유방은 사납고 무지막지하며, 기체로 꽉 차서 두드리면 '둥둥' 소리가 날 것 같았다. 큰 누나는 얼굴을 검은 천으로 가리고, 손을 뻗으면 다섯 손가락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에, 하수구를 통해 쓰마 집 넓은 정원으로 기어들어갔다.그녀는 시큼한 땀 냄새를 쫓아 등불이 환하게 켜진 방.. 더보기 대륙의 여인 <原題:풍유비둔(丰乳肥臀):莫言> 18장 (2/5) 나는 마음속으로 상관라이디를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그녀는 뜻밖에 세상에 희귀한 보물, 나팔 속에 오줌을 쌌던 것이다.멀리 있는 것을 눈앞으로 끌어당기는 거울도 틀림없이 진짜일 것이다."그것은 망원경이란 것으로 지휘관들 목에 언제나 걸려 있는 물건이야." 상관라이디는 건초를 깔아놓은 나귀 구유에 편하게 앉아 나에게 친근하게 말했다. "멍청한 녀석!""나 안 멍청해. 나 조금도 멍청하지 않아!" 나는 자기변호를 했다."내가 보기엔 누나야말로 멍청하단 말야."그녀는 갑자기 검은 파오즈(袍子: 발목 끼지 내려오는 중국식 긴 옷)를 추켜들고, 두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며 우렁우렁 말했다. "너 여기 좀 봐." 한줄기 햇살이 그녀의 다리, 뱃가죽, 그리고 두 마리의 새끼돼지 같은 유방을 밝게 비췄다. "이..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