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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블라디보스토크 여행(9/26~28. 2019) : 38일간의 중국, 중앙아시아, 러시아 여행을 마치다.

독수리 둥지에서 본 현수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8일 귀국 비행기 탈 때까지 특별히 할 일은 없다.

우리는 이틀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도시는 작고 별로 갈 데도 없었다.

시내 구경을 다니는 동안 정말 많은 한국 관광객들을 보았다. 돌아다니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인 것 같았나.

여기서는 세계 곳곳을 휩쓸고 다니는 중국 관광객도 한팀밖에 보이지 않았고, 일본 관광객은 아예 본 적이 없다.

거리를 다니면 들려오는 말은 대부분 한국말이다. 어린애를 동반한 젊은 부부, 거리를 두리번 거리며 걷는 학생들 등등

이곳이 제주도 가는 거리밖에 안되다보니 참 많은 한국사람이 오는가 보다. 깃발을 든 관광객 팀은 별로 없고 대부분 개별 여행자들이다.

 

게스트 하우스 주인에게 버스노선을 물어 루스키 섬을 비롯 대부분 버스로 돌아다녔다.

버스 노선도 많고 정거장도 많아서 버스 노선만 알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것 같다.

한 번은 루스키 섬에 가려고 지나가던 한국 아가씨에게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나 물으니 모른다고 하며 택시를 타라고 한다.

여기서 무슨 일을 하나 물으니 관광 가이드라 한다. - 하긴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 관광객이 얼마나 있겠는가?

 

26~27일 블라디보스토크를 한가롭게 돌아다니다 28일 러시아 S-7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북경에서 시작한 38일간의 여행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끝났다.

 

9/26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대개 기차역에는 이렇게 못쓰는 증기기관차를 장식용으로 놓아둔다
실제 역 건물로 쓰이고 있는 건축물이 멋진 예술작품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전 거리풍경
크루즈선이 떠나는 부두
러시아 극동함대 군함
항구 하역시설
중앙광장
부두 앞 거리
정교회 성당인데 이름은 모른다
잠수함 옆에 있는 작은 교회
2차대전 때 쓰인 러시아 잠수함
잠수함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중국 변두리 도시에서 온 단체 관광객

9/27 (루스키섬과 시내 해변가 풍경)

루스키섬 가는 버스를 탄 곳
루스키섬 버스 종점
루스키섬 유원지
섬에 있는 입간판 (선전하는 내용은 모른다)
한철 장사가 끝나서 그런지 썰럴했다
루스키섬에 있는 레스토랑
루스키섬에서 돌아오는 버스
시내 해변가 (아직 여름기운이 남아있다)
지역 특산인 게 요리 (결코 싸지 않았다)

 

9/28 (블라디보스토크  비행장 가는 길)

마침 블라디보스토크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비행장 앞에 진짜 비행기를 장식용으로 세워놓았다
우리가 타고 돌아 온 S-7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