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마라톤 친구들과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고 오색으로 가서. 대청봉에 올랐다갔다가 도로 오색으로 내려왔다.
원래 계획은 대청에서 희운각 대피소를 거쳐 천불동으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나는 다리에 쥐가나서 도저히 갈 수 없었다.
다른 친구들은 원래 계확대로 가라하고 다시 오색으로 내려왔는데 제대로 걷지 못하는 나를 서달이 동행해 주었다.
이쯤 되는 산행은 무리없이 다녀야 맞는데 중앙아시아 여행 하느라 40일간 차만 타고 다녀서 다리가 약해졌는가 보다.
하산후 늘 그랬듯이 속초에 가서 회를 먹고 다음날 돌아왔다.
매년 한번은 가을 설악산을 갔는데 올해는 정말 힘들게 갔다왔다 -- 내년에는 더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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