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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화호특행 야간 열차 (8/23) - 하서주랑을 거쳐간 중앙아시아, 러시아 여행


북경역


일찍 일어나 북경의 명소를 둘러보았다.

지하철을 타고 천안문 광장, 자금성, 이화원, 원명원을 둘러 보았는데 과연 경비가 삼엄하다.

지하철 입구마다 엑스레이 투시기를 통과해야했는데 지하철도 아닌 자금성 대로상 검색대는 하도 사람이 많아 30분 이상 줄을 서야했다.


저녁 8시 45분 북경역에서 내몽고 자치주의 성도인 호화호특행 열차를 탔다.

무려 10시간, 완행 열차를 타고 갔는데, 침데차가 아니라 기차표중 제일 저렴한 앉아서 가는 잉줘(硬座) 좌석이다. (서울에서 예약 15,424원)

아번 여행에서 거의 대부분의  숙소와 기차표를 예약했는데 조금 늦게 기차표를 사다보니 침대차표가 매진되어 어쩔 수 없이 잉줘(硬座)표를 샀다.

그나마 못사면 입석표밖에 없으니 부랴부랴 잉줘표나마 사서 타고 갔는데 입석이나 잉줘나 가격은 같다.(딱딱한 침대는 잉줘의 두배.푹신한 침대 세배 정도 )


과연 잉줘는 명성대로 불편했다. 

수시로 타고 내리는 사람으로 소란하고,의자는 불편하고..., 일행 모두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10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중국 여행에 익숙치 않은 일행들에게 중국 여행의 고단한 참모습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북경 지하철 - 온 종일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자금성 앞 대로상에 있는 검색대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 전부 중국사람들이다.


천안문


천안문 앞 CCTV - 완전 빈틈없어 보인다.


가끔 쉬어가기도 했다.


이화원 후문으로 가는 미니철도


이화원



유명한 이화원 회랑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원명원 - 아편전쟁 당시 영불 여합군에 의해 파괴되어 유적지만 있다..


원명원



원명원 연못 - 원명원에는 건물은 거의 없고 건물이 있었던 대지와 연못만 있다.


호화호특 가는 기차를 타려고  북경역에 갔다.